2023년과 2024년을 전망한 14th Canada’s Food Price Report에 따르면, 캐네이디언들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그로서리 비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가격은 계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4개대학 (Dalhousie University, University of Guelph, University of Saskatchewan 그리고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3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매년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자들이 Statistics Canada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8월에 캐네이디언들은 그로서리 구입에 1인당 261.24 달러를 지출했는데, 올해 8월에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9 달러나 적은 252.89 달러였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Sylvain Charlebois 교수 (Agri-Food Analytics Lab 대표, Dalhousie University)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부터 이런 현상을 감지했으며, 비슷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다른 기관에서도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고 했다.
올해 캐나다 4인가족 평균 식품 지출은 15,595 달러였는데, 이는 2022년 예상치보다 693 달러나 적은 금액이다.
매니토바의 올해 전체 식품 인플레이션율은 전년대비 5.7 퍼센트였다.
■ 지역별 그로서리 가격 예상
2023년 변화 | 2024년 예측 | |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 | 6.3 퍼센트 | ↓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 6.7 퍼센트 | ↓ |
노바 스코시아 | 6.2 퍼센트 | ↑ |
뉴 브런즈윅 | 6.4 퍼센트 | ↑ |
퀘벡 | 6.7 퍼센트 | ↓ |
온타리오 | 5.5 퍼센트 | ↑ |
매니토바 | 5.7 퍼센트 | ↑ |
사스캐치완 | 5.0 퍼센트 | ↑ |
알버타 | 5.5 퍼센트 | ↑ |
브리티시 컬럼비아 | 5.9 퍼센트 | → |
매니토바에서도 그로서리 지출액이 줄어들었는데, 주요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모기지와 임대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할인점이나 달러 매장에서 일반 브랜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로서리비 지출을 줄인 것이 아니라 더 현명한 방법으로 지출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푸드뱅크 이용자가 급증하고,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에서 배포하는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 또한 그로서리 매장 오너들의 이야기이다.
33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2024년 매니토바 그로서리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인상폭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전국적으로 그로서리 가격은 평균 2.5 퍼센트에서 4.5 퍼센트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베이커리, 야채 그리고 육류는 5 – 7 퍼센트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Canada’s Food Price Report가 예측한 2024년 그로서리 가격인상: | Canada’s Food Price Report가 예측한 2024년 그로서리 지출: |
• 베이커리: 5 – 7 퍼센트 • 유제품: 1 – 3 퍼센트 • 과일: 1 – 3 퍼센트 • 육류: 5 – 7 퍼센트 • 기타: 2 – 4 퍼센트 • 레스토랑: 3 – 5 퍼센트 • 수산물: 3 – 5 퍼센트 • 야채: 5 – 7 퍼센트 | • 6 – 11개월 아이: 3,087 달러 • 14 – 18세 소년: 4,656 달러 • 14 – 18세 소녀: 3,869 달러 • 31 – 50세 남자: 4,171 달러 • 31 – 50세 여자: 3,742 달러 • 51 – 70세 남자: 4,051 달러 • 51 – 70세 여자: 3,664 달러 • 70세 이상 남자: 3,894 달러 • 70세 이상 여자 3,504 달러 |
보고서 작성자들은 2024년에 “스티커 쇼크” (sticker shock: 기대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격)는 없을 것이며, 그로서리 매장들이 더 많은 프로모션을 제공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격이 낮아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Canada’s Food Price Report는 4인가족 (아버지, 어머니, 10대소년 그리고 10대 초반 소녀) 기준의 내년도 그로서리 지출액을 16,297 달러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에너지 비용, 인플레이션, 가계부채 그리고 가처분 소득이 내년도 그로서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학계에서는 탄소세로 인해 업계의 전반적인 경쟁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탄소세가 그로서리 매장의 실제 소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이 보고서 작성자들의 설명이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새해에도 빠듯한 가계 예산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Bank of Canada는 12월 6일 기준금리는 5 퍼센트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자율은 모기지 그리고 기타의 대출을 갚는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