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의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4월 12일 “회복” 예산을 발표하면서, 감세, 헬스 그리고 사회적 서비스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매니토바 Heather Stefanson 주수상의 첫번째 예산은 가정에 세금 부담을 줄여주면서, 헬스 위기를 해결하고, 저소득자를 돕는데 지출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전임자인 Brian Pallister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Budget 2022 -Recover Together: Strengthen, Invest, Build”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으로 재정적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재정수입은 전년대비 8.5 퍼센트 (1.5 빌리언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정부 교부금도 2021년 예산대비 10.8 퍼센트 (610 밀리언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은 올해 3.6 퍼센트 (캐나다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 그리고 2023년은 2.8 퍼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계속적으로 5 퍼센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적자는 지난해 예산에서 예측했던 1.6 빌리언 달러보다 548 밀리언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정부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40퍼센트에서 36 퍼센트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니토바 전체 지출은 2021-22년보다 2.4 퍼센트 (466 밀리언 달러) 증가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비율이다. 매니토바의 1월 인플레이션은 5.5 퍼센트 그리고 2월은 6.1 퍼센트로 캐나다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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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는 헬스 케어에 7.2 빌리언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진단 그리고 수술 적체를 줄이기 위한 110 밀리런 달러와 지속되는 COVID-19 대응을 위한 630 밀리언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50 밀리언 달러 벤처 캐피탈 펀드를 만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매니토바의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Pallister가 Budget 2020에서 말한 “$2,020 Tax Rollback Guarantee”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NDP 정부의 2,400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주거 그리고 농장 소유주에게 지급되는 교육 재산세 리베이트도 2021년 25 퍼센트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25 퍼센트가 지급된다. 이를 연도별로 누적한다면, 2022년 37.5 퍼센트 그리고 2023년 50 퍼센트이다. 주택 소유자들이 받는 리베이트는 2021년 평균 387 달러에서 2021년 581 달러 그리고 2023년 774 달러이다.
525 달러의 세입자 소득공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매니토바 하우징 입주 그리고 지원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은 Rent Assist 프로그램에 등록된 사람들도 임대료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된다. 저소득층 임대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45,000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24 밀리언 달러를 추가했다.
매니토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예산에 새로운 COVID-19 변이바이러스, 공급망 혼란 그리고 기후변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2021년에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밀 생산이 30 퍼센트나 줄었고, Manitoba Hydro의 전력 수출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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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류와 천연가스 가격에 영향을 주어 연료비용을 높이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Budget 2022-23 (“Recover Together: Strengthen, Invest, Build”)은 manitoba.ca/budget2022/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