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규제기관인 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Bankruptcy (OSB)가 2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캐나다 비즈니스 파산 건수가 37.2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OSB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비즈니스 파산은 3,402건이었는데 2021년에는 2,480건이었다. 비즈니스 부도는 1,942건에서 2,621건으로 증가했고, 청산은 538건에서 78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는 이 수치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CFIB는 회원사의 절반만 매출이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하면서, 매출이 반등한 기업들도 여전히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공급망 혼란 그리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비용이 상승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CFIB는 회원사들의 3분의 2가 COVID 부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평균 부채가 114,000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부채의 상당부분은 연방정부가 900,000개의 스몰 비즈니스 그리고 비영리단체에 무이자 또는 부분적인 부채탕감책으로 지급한 대출인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와 관련이 있다.
최근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기간이 2023년 12월 31일로 바뀌었고, CFIB는 또다른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40,000 달러에서 60,000 달러의 대출이지만, 소규모 비즈니스의 경우에 작은 금액이 아니다.
OSB 발표에 따르면, 숙박 그리고 음식 서비스 산업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으며, 지난해에는 건설부문에서 파산이 가장 많았다.
OSB는 소비자에 대한 자료도 발표했다. 2022년 소비자 파산은 100,184건으로 2021년의 90,092건에 비해 11.2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부도는 27,461건에서 24,586건으로 줄었고, 청산은 62,631건에서 75,59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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