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팬데믹 이전 1분기 실적에 해당하는 이용객 숫자를 기록했던 위니펙 공항이 올해 들어서는 조금씩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Winnipeg Airport Authority (WAA)의 CEO Nick Hays는 연례총회에서 “최근, 팬데믹 이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봄 방학을 기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Winnipe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의 2021년 이용객 숫자는 1.2 밀리언이었다. 이는 2020년보다 약간 낮은 숫자이며, 2019년 4.5 밀리언의 25 퍼센트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1971년 이후로 연간 이용객 숫자에서 줄어든 경우가 없었다는 것이 위니펙 공항의 설명이다. CEO Hays는 전염병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위니펙 공항의 수입은 75.1 밀리언 달러였는데, 2019년의 139.8 밀리언 달러에 비해서 월등하게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이익은 3.4 밀리언 달러였다.
WAA는 2020년 9월 위니펙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공항이용료를 20 달러에서 38 달러로 인상했었다.
WAA의 2021년 순손실은 34.2 밀리언 달러였는데, 2020년에는 48.1 밀리언 달러였다. 2020년보다 2021년에 순손실이 줄어든 이유는 연방정부 지원금(13.9 밀리언 달러) 그리고 토지 임대비용 (3.5 밀리언 달러)이 면제되었기 때문이다.
WAA는 지난해 100 밀리언 달러를 추가로 차입했으며, 2021년말 기준으로 장기부채는 633 밀리언 달러이다.
올해 2월 취임한 CEO Hays는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기 이착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는 전문가도 있다.
물류전문가이면서 WAA 이사회에서 이사를 지낸 University of Manitoba의 Barry Prentice 교수는 팬데믹 기간에 화물 항공기 운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위니펙에서 출발하는 직행편은 줄었다고 했다.
United Airlines는 시카고와 덴버 직항노선을 폐쇄했으며, 국외 직항 화물 항공기 운행은 미네아폴리스가 유일하다.
CEO Hays는 “팬데믹 이전에는 없었던 Kitchener-Waterloo 직항편이 있다.”고 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주요 노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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