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가 최근 위성 이미지를 사용한 수확량 모델에 따라 예측한 올해 농작물 현황 보고서 “Production of Principal Filed Corps”에 따르면, 곡물용 옥수수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밀, 캐놀라, 대두, 보리 그리고 오트 생산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이 줄어든 주요 이유는 서부 캐나다의 극심한 가뭄 때문이다.
서부 캐나다 농부들은 여름 내내 극심한 가뭄 그리고 고온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토양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농작물 수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tatistics Canada는 2016년부터 예비 작물 수확 그리고 생산량 예측에 위성 기술을 적용한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는 수확량 추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최종 수확량은 11월에 실시하는 현장 작물 조사 (2021 Field Crop Survey)를 바탕으로 2021년 12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7월에 실시한 Crop Condition Assessment Program (CCAP)에 따르면, 서부 캐나다의 농작물들은 평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건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An assessment of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 커버 평가에서도 평소보다 빨리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수분 부족 그리고 고온의 영향으로 농작물 성장에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Statistics Canada는 1987년부터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작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 NDVI 곡선을 보면, 작물이 한창 자라야 할 초반기에 성장을 멈추어 버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CCAP를 보면, 캐나다 서부의 거의 모든 지역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지만, 캐나다 동부는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밀
전국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34.8 퍼센트 줄어든 22.9 밀리언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에이커당 밀 예상 수확량은 28.7 퍼센트 감소한 37.2 부셸 그리고 수확면적은 8.5 퍼센트 감소 22.7 밀리언 에이커로 파악되었다.
밀 수확면적이 줄어든 이유는 캐나다 서부지역 가뭄으로 봄 밀 재배가 줄었기 때문이다.
듀럼 밀 수확량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온타리오주에서 주로 재배하는 겨울 밀은 좋은 재배조건으로 인해 평년과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스캐치완의 밀 수확면적은 전년과 대비하여 7.9 퍼센트 줄어든 11.8 밀리언 에이커, 생산량은 에이커당 30.4 부쉘로 33.8 퍼센트 감소 그리고 총 수확량은 39.1 퍼센트 줄어든 9.7 밀리언 톤 예상되고 있다.
봄 밀을 주로 재배하는 알버타에서는 에이커당 수확량은 41.0 퍼센트 감소한 32.9 부쉘, 수확면적 7.0 퍼센트 감소 그리고 총 수확량은 45.2 퍼센트 줄어든 6.1 밀리언 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니토바에서는 수확면적에서 17.2 퍼센트 감소한 2.6 밀리언 에이커, 에이커당 수확량 56.2 부쉘로 8.3 퍼센트 감소 그리고 총 수확량은 24.1 퍼센트 감소한 4.0 밀리언 톤이 전망되고 있다.
대부분이 겨울 밀인 온타리오의 경우는 수확면적 2.3 퍼센트 증가, 에이커당 수확량 6.4 퍼센트 증가 그리고 총 수확량은 8.9 퍼센트 증가한 2.7 밀리언 톤 예상된다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발표이다.
■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확량이 예상되는 캐놀라
2021년 캐나다의 캐놀라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24.3 퍼센트 감소한 14.7 밀리언 톤이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캐놀라 수확면적은 8.1 퍼센트 늘어난 22.2 밀리언 에이커였지만, 에이커당 수확량은 30.1 퍼센트 줄어든 29.2 부쉘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Statistics Canada가 예상한 대로라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성이다.
사스케치완의 캐놀라 생산량은 2020년 대비 32.8 퍼센트 줄어든 7.4 밀리언 톤이 예상되고 있다. 에이커당 캐놀라 수확량은 36.8 퍼센트 감소한 27.0 부쉘로 예상되지만, 수확면적은 6.3 퍼센트 늘어난 12.0 밀리언 에이커조 조사되었다.
Alberta는 지난해 대비 14.0 퍼센트 줄어든 4.5 밀리언 톤이 예상된다. 에이커당 캐놀라 수확량은 25.9 퍼센트 감소한 29.8 부쉘로 예상되지만, 수확면적은 16.0 퍼센트 늘어난 6.6 밀리언 에이커이다.
매니토바에서는 에이커당 캐놀라 수확량이 14.5 퍼센트 줄어든 35.4 부쉘, 수확면적은 0.1 퍼센트 늘어난 3.4 밀리언 에이커 그리고 총 수확량은 14.4 퍼센트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 수확량 증대가 예상되는 곡물용 옥수수
캐나다의 2021년 곡물용 옥수수 수확량은 지난해 대비 0.8 퍼센트 늘어난 13.7 밀리언 톤이 예상된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158.4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2.3 퍼센트 감소한 3.4 밀리언 에이커로 파악되었다.
캐나다 최대의 곡물용 옥수수 생산지인 온타리오의 2021년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7 퍼센트 늘어난 9.1 밀리언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3.4 퍼센트 늘어난 169.4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1.6 퍼센트 감소한 2.1 밀리언 에이커이다.
퀘벡의 2021년 곡물용 옥수수 수확량은 전년도 대비 7.8 퍼센트 증가한 3.5 밀리언 톤 전망된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8.8 퍼센트 늘어난 157.4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0.8 퍼센트 감소한 880,300 에이커이다.
■ 수확면적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대두
2021년 캐나다의 대두 수확량은 2020년 대비 8.4 퍼센트 감소한 5.8 밀리언 톤이 예상된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12.5 퍼센트 감소한 40.5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4.8 퍼센트 증가한 5.3 미릴언 에이커로 추정되었다.
온타리오에서는 2020년 대비 1.6 퍼센트 줄어든 3.8 밀리언 톤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확면적은 3.2 퍼센트 늘어난 2.9 밀리언 에이커 그리고 에이커당 수확량은 4.7 퍼센트 감소한 48.3 부쉘 전망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내용이다.
매니토바의 2021년 대두 수확량은 30.8 퍼센트 감소한 804,700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39.1 퍼센트 줄어든 22.7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13.5 퍼센트 증가한 1.3 밀리언 에이커로 예상된다.
퀘벡에서는 8.0 퍼센트 감소한 1.1 밀리언 톤이 예상되고 있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12.0 퍼센트 줄어든 42.6 부쉘 그리고 수확면적은 4.5 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 보리 그리고 오트 수확량도 하락 예상
20201년 캐나다의 보리 예상 수확량은 전년도 대비 27.0 퍼센트 줄어든 7.8 밀리언 톤이 예상된다: 수확면적은 7.8 퍼센트 증가한 7.5 밀리언 에이커 그리고 에이커당 수확량은 32.3 퍼센트 감소한 48.1 부쉘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트 생산량은 32.9 퍼센트 줄어든 3.1 밀리언 톤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면적은 14.2 퍼센트 감소한 2.8 밀리언 에이커 그리고 에이커당 수확량은 21.8 퍼센트 줄어든 71.4 부쉘 예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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