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북부 Kapawe’no First Nation의 Chief Sydney Halcrow는 3월 1일 발표한 보도자료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169개의 표시 없는 무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dmonton에서 북쪽으로 370 킬로미터 떨어진 Grouard Mission 사이트에서 지상 투과 레이더와 드론을 사용하여 무덤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University of Alberta의 Institute of Prairie and Indigenous Archaeology 소장인 Kisha Supernant 박사는 생존자 그리고 시니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었다고 했다.
수색자들은 St. Bernard’s Indian Residential School이라고 불리는 기숙학교 주변을 수색하는데 집중했다. Supernant 박사가 이끄는 팀은 이전 지하 저장실 그리고 수녀들 거주지 옆에서 54개의 잠재적인 무덤이 발견되었고, 115명은 공동묘지에서 확인하였다.
Supernant 박사는 교구에서 표시 없는 무덤에 대한 기록을 제공했으며, 교회에서 제공한 기록 중에 일부는 National Centre for Truth and Reconciliation가 작성한 실종 아동 등록부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다.
메이티인 Supernant 박사는 자신의 가족도 기숙학교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Roman Catholic Church가 오픈한 St. Bernard’s Indian Residential School은 1894년부터 1961년까지 운영되었다.
기숙학교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은 2015년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St. Bernard’s Indian Residential School 학생도 10명이 포함되어 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약 150,000명의 인디지너스, 메이티 그리고 이누이트 어린이가 기숙학교에 다녔으며, 이 중에서 최소 4,1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것으로 적었다.
Kapawe’no First Nation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찾기 위해 두 번 더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생존자들은 예전 성공회 교회 부지, 인디언 에이전트들이 머물렀던 장소 그리고 RCMP 전신인 North West Mounted Police가 사용했던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Treaty 8 Grand Chief Arthur Noskey는 치유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화해가 시작되기 전에 진실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가 찾는 아이들이 이제 우리가 그들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 기숙학교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기숙학교 생존자 그리고 가족들을 돕는 Indian Residential Schools Resolution Health Support Program이 있으면, 연락처는1-866-925-44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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