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캐나다 임대주택의 평균 요구가격이 월 2,178 달러로 전월에 비해서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8.6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ntals.ca와 Urbanation이 발표한 2024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베드룸의 월평균 비용은 1,932 달러로 2022년 동월에 비해 12.7 퍼센트 상승하였다. 2-베드룸 평균 요구가격은 2,301 달러로 9.8 퍼센트 상승하였다.
2023년 전체 임대료는 평균 8.6 퍼센트 상승하였다. 2022년에는 12.1 퍼센트 그리고 2021년에는 4.6 퍼센트 상승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캐나다에서 요구 임대료 (asking rent)는 전체적으로 총 22 퍼센트, 즉 월평균 390 달러 높아졌다.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된 아파트의 월평균 임대료는 2023년에 12.8 퍼센트 상승한 2,076 달러, 콘도 임대는 6.9 퍼센트 상승한 2,340 달러 그리고 주택 임대는 5.9 퍼센트 상승한 2,354 달러였다.
12월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의 1-베드룸에 대한 요구 임대료는 월간비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는 11월보다 5.8 퍼센트 낮은 2,700 달러 그리고 토론토는 전월보다 2.8 퍼센트 낮은 2,521 달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는 밴쿠버가 4 퍼센트 그리고 토론토가 2.6 퍼센트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알버타는 임대 목적의 아파트와 콘도 임대료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지역이었는데, 12월에 연간을 기준으로 15.6 퍼센트 상승하여 평균 1,691 달러에 달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1.4 퍼센트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월평균 임대료가 2,500 달러로 가장 비싼 지역이었다. 온타리오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12월에 연간을 기준으로 3.7 퍼센트 증가한 2,446 달러였다.
보고서는 캐나다 임대 시장이 2024에도 공급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임대료 증가율이 5년간 평균인 5 퍼센트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의 임대 수요는 경기둔화, 비영주권자 숫자의 감소, 금리하락으로 인한 주택구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3년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