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가 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였는데,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정책을 계획하고 있는데 비해 캐나다는 관망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3월 8일 최근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4.5 퍼센트로 유지하기로 했다.
Bank of Canada는 보도자료에서 “경제발전과 이전 금리인상의 영향을 계속적으로 평가할 것” 이라고 하면서 “2 퍼센트 인플레이션 목표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Bank of Canada는 지난 1월에 8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경제발전이 예상과 대체로 일치한다면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Bank of Canada의 이번 결정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특별히 놀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더 높은 금리는 캐나다 달러를 약화시키고 수입가격을 인상시키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도 캐나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미국 연준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는 이코노미스트들도 있고, 캐나다 경제가 미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 강세가 지속되고, 더 큰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일 경우에 캐나다도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는 의견들이 많다.
최근에 발표되는 데이터들에 따르면, 캐나다 인플레이션은 1월에 5.9 퍼센트로 둔화되었고, 지난해 4분기 경제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성장이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이것이 완화되면서 임금인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Bank of Canada는 올해 중반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약 3 퍼센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캐나다 인플레이션은 기준연도의 효과로 인해 계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준연도 효과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에 대한 계산과 전년대비 가격변동의 영향을 나타낸다.
2022년 상반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영향으로 인한 물가상승분이 상당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계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Bank of Canada는 4월 12일 분기별 통화정책 보고서 (quarterly monetary policy report)를 발표하면서 다음 금리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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