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결과에서 흥미로운 그리고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PISA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가 회원국의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PISA는 매 3년단위로 테스트를 실시되고 있지만, 2022년에는 팬데믹 때문에 4년만에 실시하였다. 2022년의 초점은 수학이었다.
PISA 2018에서 캐나다 최하위였던 매니토바 수학 점수가 PISA 2022에서는 6위를 차지하였다. 매니토바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꼴찌를 면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문제는 2006년부터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OECD 회원국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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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니토바 수학 점수를 OECD 평균과 거의 동일한 점수, 많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 그리고 캐나다의 다른 5개주도 동등한 수준의 점수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보고서를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OECD의 Volume 1 보고서는 캐나다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참여한 학생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서는 점수의 편향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사스캐치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그리고 뉴 브런즈윅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지만, 높은 점수를 기록한 알버타와 퀘벡에서는 테스트 참여자가 적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대중 그리고 공교육을 감독하는 기관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야 하지만, PISA 점수와 학업 성취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보도들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매니토바 수학 점수의 추세는 OECD 전체 회원국의 추세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 점수의 하락은 가르치는 방법 외에 다른 것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요인은 사회경제적 지위 (socio-economic status, SES)이다. 이것이 PISA의 초점이며,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PISA 2018과 PISA 2022 결과에 따르면, 테스트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서 매니토바 학생들은 PISA에서 생성된 SES 평균지수가 캐나다에서 가장 낮았다. 이것은 Social Planning Council of Winnipeg의 보고서 (Campaign 2000, End Child and Family Poverty)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매니토바의 아동 빈곤율이 다른 주보다 높은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PISA 2022를 결과를 보면, 캐나다에서 수학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5개주 (매니토바, 노바 스코시아, 뉴 브럭즈윅, 사스캐치완 그리고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는 SES 지수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ES 지수가 PISA 점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현재의 매니토바 상항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래서 보고서를 피상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현재 매니토바의 광범위한 빈곤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학교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 PISA 점수를 올리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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