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dence University College와 Canadian North가 파트너십을 구성하여 이누이트 파일럿을 훈련하고 고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니토바 Otterburne에 캠퍼스를 둔 학교의 해당 프로그램 졸업생들은 자동적으로 캐나다 북부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인 Canadian North로부터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의 Kenton Anderson 총장은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항공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숫자의 파일럿을 확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
위니펙에서 남쪽으로 50 킬로미터 거리의 Rural Municipality of De Salaberry에 있는 학교는 기독교를 기반의 대학으로서 매니토바에서 항공학위를 제공하는 유일한 대학교이다.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는 40년간 Steinbach과 St. Andrews에 있는 Harv’s Air와 협력하여 항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anadian North는 회사의 조종사 248명 중에서 다수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거나 다른 항공사로의 이직 또는 경력전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회사의 연간 이직률은 20 – 25 퍼센트이다.
완전 이누이트-소유인 항공사는 36대 정도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 파일럿의 약 10 퍼센트가 이누이트이다.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는 Canadian North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이누이트 파일럿 양성 프로그램을 이번 가을부터 실시한다고 했다.
대학은 이누이트 학생들이 경영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면서 3년에서 4년제 학위과정을 이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Canadian North는 올 가을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아직 선정하지 않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Canadian North의 승무원 또는 수화물 처리자를 포함하여 이누이트 조직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는 3년제 비행 프로그램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생당 120,000 달러가 예상되는데, 75,000 달러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통해 충당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학은 학생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정부 그리고 다른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비행 (aviation) 프로그램의 비용은 비싸지만 놀랄 정도로 수요가 높다. 2018년 Canadian Council for Aviation and Aerospace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에서 2025년까지 7,300명의 새로운 파일럿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것은 팬데믹 이전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 8일 Canadian North와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는 8,000명의 새로운 파일럿이 필요한 상황이다.
Harv’s Air는 학생들이 3년제 항공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200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한다고 하면서 Steinbach과 St. Andrews에서 비행훈련을 한다고 했다. 졸업생들은 상업용 비행기 면허 (commercial airplane licence)를 취득하고, Canadian Integrated Airline Transport Pilots Licence의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북극에 가까워지면, 자기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거나 북극광 (northern lights) 이 라디오 기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Canadian North와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캐나다 북부지역 비행에서 요구되는 특별한 기술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