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DBRS Morningstar가 1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객들이 엄청나게 오른 그로서리 가격 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더 저렴한 곳을 찾고 있다.
그래서 2023년에는 전통적인 식료품 매장보다 디스카운트 그로서리 매장을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보고서 (“Price Check: Discount Grocery Stores Set to Largely Outperform Their Conventional Peers Worldwide in 2023.”)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레스토랑 식사보다는 가정에서 먹거리를 준비하는 경우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그로서리 업계 전반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슈퍼마켓보다는 할인 그로서리 매장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DBRS Morningstar 보고서의 예상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그로서리 가격은 1년전에 비해 11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체적으로는 9.8 퍼센트 상승했는데, 이것은 198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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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할인 그로서리 매장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할인 그로서리 매장 Aldi는 2022년 10월, 11월 그리고 12월에 23 퍼센트, 24 퍼센트 그리고 27 퍼센트 매출이 늘어났다. 할인매장인 Lidl도 22 퍼센트에서 24 퍼센트 범위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Tesco, Sainsbury’s 그리고 Asda를 포함한 전통적인 그로서리 매장은 6.4 퍼센트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캐나다에서는 반대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Loblaw Co. Ltd.의 마켓부문 2022년 4분기 동일매장 월별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0 퍼센트, 7 퍼센트 그리고 9 퍼센트 성장했다. 이와 비교하여, 할인점부문은 5 퍼센트, 5 퍼센트 그리고 7 퍼센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가 영국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재택주문, 건강과 안전 문제, 편리한 ‘원스톱 매장’에 대한 욕구 그리고 온라인 그로서리 매장의 성장 등이 슈퍼마켓의 판매를 촉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DBRS Morningstar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계속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것이 할인점의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점유율 증가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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