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City of Winnipeg과 Manitoba Public Insurance는 지난해보다 빠르게 포트홀 (pothole)과 관련한 클레임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위니펙시는 올해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9,360개의 파트홀을 임시로 수리했는데, 이는 2023년의 8,000건에 비해 많은 숫자라고 했다.
급격한 동결-해빙 주기가 도시의 인프라와 운전자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의 따뜻한 날씨가 “계절에 맞지 않는 겨울 포트홀”을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니펙의 본격적인 포트홀 시즌은 보통 3월과 4월에 시작된다.
M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첫 11일간의 포트홀과 관련한 클레임이 161건 접수되었다. 이는 2023년 2월의 86건, 2022년의 55건 그리고 2021년의 32건과 비교하여 많은 숫자이다.
위니펙시에 포트홀과 관련한 클레임 접수도 늘어났다. 올해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578건의 전화 클레임을 받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4건이었다는 것이 위니펙시의 설명이다.
CAA Manitoba도 포트홀 시즌이 예년보다 6주나 빠르게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위니펙시가 도로에 편성한 예산이 문제이다. 위니펙시는 2024 예산안 초안에서 138 밀리언 달러를 배정했는데, 이는 2023년의 156 밀리언 달러에 비해 11 퍼센트나 줄어든 금액이다. 시는 재산세 3.6 퍼센트를 인상하면서, 2 퍼센트 포인트를 도로 수리와 안전에 할당할 것이라고 했다.
CAA Manitoba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도로상태로 인해 차량손상을 경험했으며, 움푹 들어간 곳, 고르지 못한 포장도로 그리고 포장 균열을 도시 인프라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삼았다. 이것은 포트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위니펙시가 언론에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습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임시 패치를 만들고 있으며, 동일한 지점을 수리하기 위해 재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날씨에 따라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5월부터 영구적인 수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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