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는 퍼스트 네이션 학교에 100,000 개 이상의 신속 테스트 키트를 우선적으로 배포하여 크리스마스 방학 후 2022년 학교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SARS‑CoV‑2 감염을 모니터링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정부는 12월 1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확보가 보장된 22,000개의 신속 항원 테스트 키트 (5개 단위로 포장됨)를 매니토바 북부지역의 학교에 배포할 것이라고 했다.
주정부는 또한 12월 22일부터 2022년 1월 6일 사이에 연방정부로부터 추가적으로 신속 테스트 키트를 받을 경우 매니토바 전역의 공립학교에도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anitoba First Nations Education Resource Centre의 Charles Cochrane 대표 그리고 Frontier School Division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신속 테스트 키트를 제공할 경우 학부모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 그리고 사용하는 정보 패키지를 함께 배포할 것이라고 했다.
신속 진단 키트를 만든 BTNX에 따르면, 민감도가 약 80 퍼센트이다. 신속 테스트 키트 사용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PCR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PCR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는 퍼블릭 헬스 명령을 따라야 한다.
주정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속 테스트 키트를 배포하는 이유는 최근 11세 미만 (최근 COVID-19 백신접종 연령대)에서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 대변인은 퍼스트 네이션 커뮤니티의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포하는 이유는 인디지너스 커뮤니티가 전염병에는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정부는 연방정부에 추가로 BTNX에서 제조한 신속 테스트 키트 250,000개, 다른 제조사 진단 키트 750,000개 그리고 또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든 진단 키트 19.8 밀리언 개를 지금부터 3월말까지 주문했다.
학교 퍼블릭 헬스 조치 강화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Safe September MB 설립자인 Lauren Hope씨는 “크리스마스 방학 몇일을 남겨두고 이런 조치를 발표하는 것은 비양심적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량이다.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니토바 공립 그리고 퍼스트 네이션이 관리하는 학교에 등록되어 있는 K-6 학생이 94,000명임을 감안할 때, 22,000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숫자이다.
Hope씨는 다른 주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수 개월동안 신속 진단 키트를 배포하고 있고,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기도 하는데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했다.
주정부 대변인은 제조사에서 최근 가족들에게 배포하기 좋은 소형 신속 테스트 키트가 공급되고 있다고 했다. 대변인은 이전에는 25개에서 30개 테스트 키트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대량 테스트가 필요한 기업체, 헬스 시설 그리고 기타의 시설에 이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