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피로감’ 그리고 ‘줌 (Zoom) 피로감’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팬데믹은 ‘팁 피로감’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고 있다.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로컬 레스토랑을 지원하기 위해 방법으로 팁을 지불했다. 특히, 팬데믹은 픽업 식사와 같이 이전에 팁을 지불하지 않았던 서비스에 대해서도 팁을 지불하는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레스토랑 운영이 팬데믹 이전처럼 실시되고 있고, 팬데믹이 한창 기세를 올릴 때처럼 개인 안전 프로토콜 또는 장비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팁을 지불하는 사람들도 예전과는 다르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오랫동안 팁의 표준은 15 퍼센트였다. 이제는 20퍼센트가 표준이 되고 있다. 많은 POS 시스템에는 18 퍼센트가 기본 팁으로 설정되어 있다. 퍼센트의 문제가 아니다. 레스토랑 운영비 상승으로 메뉴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에 동일한 20 퍼센트여도 팬데믹 이전과 지금은 금액이 다르다.
일부의 기계에서는 팁을 지불하는 퍼센트에 따라 “좋습니다” “훌륭합니다” ‘와우!”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 팁을 지급하는 사람을 퍼센트에 따라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팁은 임의적인 감사의 표시인데, 마치 의무적으로 지급해야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팁에 의존해야 하는 서버를 지원하는 것이라면 지원할 수 있지만, 팁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팁 피로감”이 최근에 등장한 용어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래전부터 팁을 규제 또는 완전하게 폐지해야 한다는 논쟁이 있었다. 이유는 팁이 오히려 불평등 환경을 조성하거나 고용주가 더 낮음 임금을 지불하도록 만드는 구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팁이 15 퍼센트에서 20 퍼센트로 높아졌다고 하여, 서비스의 질도 높아졌다는 보장이 없다.
이제는 팁과 피로감에 대해 소비자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면, 팁의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는 팁 지불을 거절 또는 팁을 지급하지 않는 곳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팁 피로감이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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