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12월 18일 Brian Bowman (52세) 전 위니펙 시장이 Manitoba Court of King’s Bench 판사에 임명되었다고 발표하였다.
Bowman 판사 지명자는 2014년 위니펙 시장에 당선되어 2018년 재선에 성공하였고, 2022년 선거에서는 불출마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었다. 그는 인디지너스 신분으로서 첫번째 위니펙 시장이었다.
연방정부의 Arif Virani (Justice 담당)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Justice Bowman이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본다. 그는 매니토밴으로는 물론이고 His Majesty’s Court of King’s Bench 구성원으로서 훌륭하게 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Bowman 지명자는 6월부터 Canada Life Assurance Co.에서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영향 (sustainability and social impact)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위니펙에서 태어나고 자란 Bowman은 Manitoba Métis Federation 회원이며, University of Manitoba에서 학사 그리고 University of Toronto 법학을 공부하였다. 그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위니펙에서 개인정보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조 경험이 있는 정치인이 판사로 지명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한 전문가의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Manitoba Court of King’s Bench의 Vic Toews 판사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방하원 그리고 1995년부터 1999년까지 Manitoba MLA로 활동했었다. Toews 판사는 2014년부터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
Bowman 판사 지명자가 위니펙 시장으로 일하면서 공공정책과 도시의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 배경만을 가진 다른 판사들과 비교하여 유리한 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Bowman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한 시티 카운슬러는 “그가 정치인으로 활동한 8년은 좋은 훈련이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이라고 했다.
Office of the Commissioner for Federal Judicial Affairs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4월 1일 기준으로 King’s Bench 판사의 연봉은 383,700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