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뤄지는 연방정부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Conservative Party of Canada와 Pierre Poilievre 리더에게 불길한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Donald Trump 대통령을 따라 하면서 지지도가 상승하여 올해 연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Poilievre 리더는 이제는 자신에게서 미국 Trump 대통령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Conservative Party의 지지율이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석이 많은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데, 현실은 점점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 여론조사 추적 사이트인 338Canada.com은 Conservative Party 지지율을 41 퍼센트로 발표했다. 이는 현재 집권당인 Liberal과 비교하여 10 퍼센트 포인트 앞선 숫자로 여전히 많은 지지율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Trump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캐나다 경제와 주권을 위협하기 시작하면서 Conservative Party와 Poilievre 리더의 지지율이 계속적으로 하락하여, Trump 대통령 취임 이전과 비교하여 지지율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또다른 여론조사 추적 사이트인 TheWrit.ca는 Conservative 지지율을 41.8 퍼센트 그리고 Liberal 지지율을 27.4 퍼센트로 발표했다. 양당의 지지율에서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Poilievre 리더가 이끄는 Conservative가 올해 초에 누렸던 23 퍼센트 포인트와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Conservative가 Liberal에 7주 연속으로 지지를 잃고 있다는 것이 웹사이트의 설명이다.
현재, 연방 Conservative와 연방 Liberal의 격차가 10 – 14 포인트 격차가 있다. 지금 선거를 실시한다면 Conservative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Conservative와 Liberal의 격차가 이런 식으로 계속적으로 줄어들 경우에 Conservative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 평론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Trump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공격 (예를 들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 그리고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위협 등)이 캐네이디언들의 자부심 그리고 반미 감정에 불을 질렀다.
이는 Trump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이념을 따라한 Poilievre 리더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Trump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이전까지는 Liberal이 자멸하면서 Conservative Party와 Poilievre 리더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이제는 아니다.
캐나다의 정치인과 캐네이디언들은 트럼프주의를 혐오할 정도로 싫어한다. 한때 Trump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온타리오 Doug Ford 주수상도 Trump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Poilievre 리더는 지금까지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정치적 메시지를 약간 변경하기는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예를 들면, “Canada First”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Trump 대통령의 “America First”와 놀랄정도로 비슷하다. 그는 이전에 매우 꼼꼼하게 Trump와 같은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그에게 이것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주의 (Trumpism: 트럼프의 극단적 주장과 언행에 열광하는 현상. 특징: 보호무역주의, 극단적 대외정책, 권위적인 통치체제 복원 그리고 자국 우선주의)로 물들어진 Poilievre 리더가 자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Poilievre 리더는 지난 2년간 Trump가 했던대로 캐나다 중앙은행과 주류 미디어를 공격하면서 “가짜 뉴스” 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Poilievre 리더는 정치적으로 반대편이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방법도 Trump와 유사했다. 예를 들면, 그는 Trump가 사용했던 “wacko” 그리고 “woke”와 같은 용어를 자주 사용하였다.
Poilievre 리더는 또한 Trump처럼 정치적 상대를 공격하는데 별명을 붙였다. 그리고 그는 Trump처럼 정치적 상대를 공격하는데 별명을 붙였다. 예를 들면, NDP의 Jagmeet Singh 리더가 Liberal가 정책적으로 연합하고 있는 것에 대해 “Sellout Singh” 그리고 Liberal 리더 후보자로 나선 Mark Carney에 대해 “Carbon-tax Carney”로 부르고 있다.
아주 최근에 Poilievre 리더는 해외 원조를 삭감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Trump를 따라 한 것이다. 캐나다 정치 평론가들은 심지어 그의 화난 태도도 Trump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Poilievre 리더가 Trump 대통령을 닮은 점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 정치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트럼프주의에 물들여진 Poilievre 리더는 곳곳에서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Poilievre 리더는 Conservative와 Liberal이 정치적으로 가장 큰 쟁점은 탄소세 공격에 대한 초점을 잃었다.
Liberal 리더 경선에서 선두 그룹에 있는 Carney 후보자는 자신이 리더로 당선될 경우에 탄소세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것은 Poilievre 리더의 탄소세 폐지 캠페인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Trump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공격이 캐네이디언들의 잠자는 애국심에 불을 지피고, 탄소세가 쟁점에서 사라지면서 Poilievre 리더는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즉, 캐네이디언들에게 자신이 “트럼프-라이트”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켜야 한다.
지금 캐네디이디언들은 캐나다를 보호하고 미국 정부에 맞서기 위해 트럼프주의 (Trumpism)를 거부하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Poilievre 리더는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여론조사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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