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정부는 9월 5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에 새로운 업체가 진출했으며, 한국 기업이 2026년까지 퀘벡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Solus Advanced Materials의 자회사인 Volta Energy Solutions가 북미시장을 겨냥하여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한다. 회사는 몬트리올의 남동쪽 Granby에 있는 시설을 개조할 예정이다.
동박은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음극재로 활용하는 얇은 구리막이다. 동박은 얇을수록 제한된 배터리 속에 보다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초경량, 고용량화’를 좌우한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는 물론이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드론 등에도 얇고 가벼운 동박이 필요하다.
Volta Energy는 2026년부터 연간 25,000톤의 동박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 공장증설이 완료될 경우 연간 63,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약 2.5 밀리언개의 전기차 배터리에 장착할 수 있는 물량으로 확장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750 밀리언 달러의 프로젝트에 퀘벡 주정부는 150 밀리언 달러 (26 밀리언 달러는 탕감가능)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기 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녹색투자 세금공제 프로그램을 통해 Volta Energy에 70 밀리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Volta Energy Solutions는 헝가리와 룩셈부르크에서도 동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퀘벡의 François Legault 주주상은 Granby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이 프로젝트를 통해 퀘벡이 배터리 그리고 전기운송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Legault 주수상은 “퀘벡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동박 공장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북미 전역으로 수출할 것” 이라고 했다.
지난달, Ford Motor Company는 퀘벡에 1.2 빌리언 달러 규모를 투입하여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 (cathode active material) 제조공장을 퀘벡에 건설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었다.
1개의 댓글
Pingback: 1.5 빌리언 달러 규모의 리튬 이온 배터리 부품 공장을 매니토바에 건설하려는 일본 기업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