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콜로라도 저기압 (Colorado Low)의 영향으로 매니토바 남동부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다.
Manitoba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는 2일간 (5월 30일과 31일) 강한 바람과 천둥을 동반한 40 – 60 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는 하면서, 일부지역은 60 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Hydrologic Forecast Centre는 월요일 (5월 30일)과 화요일 (5월 31일) 매니토바 남동부지역을 대상으로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매니토바 남동부지역은 토양이 충분하게 수분을 머금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비가 내리면 범람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로, 기반시설, 저지대 그리고 저지대 인근의 부동산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Hydrologic Forecast Centre는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시간당 최대 80 – 100 킬로미터의 돌풍도 예상된다고 했다. 그리고 센터는 5월 31일 화요일에는 Lake Winnipeg, Lake Manitoba, Lake Winnipegosis 그리고 Dauphin Lake 지역을 대상으로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강풍은 호수가의 수위를 5 피트 이상 높이고, 강력한 파도를 일으켜 수위를 일시적으로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호수가 주변의 부동산 소유자는 경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주정부의 설명이다.
바람은 Whiteshell 지역의 호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 호수의 수위를 1 피트에서 2 피트정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정부는 Whiteshell 지역을 포함하여 Lake Winnipeg, Lake Manitoba, Lake Winnipegosis 그리고 Dauphin Lake 지역의 여행을 피하라고 했다.
홍수에 대한 지원은 지역 당국에 요청할 수 있지만,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는 911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현재 매니토바 38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매니토바 주정부가 발표하는 홍수 경고, 주의보 그리고 고수위 주의보와 관련한 전체 내용은 www.gov.mb.ca/mit/floodinfo/index.html에 있는 일일 홍수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