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11월에 소폭으로 하락했지만, 주거 그리고 식료품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가 12월 21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 (CPI, Consumer Price Index)에 따르면, 유류와 가구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6.8 퍼센트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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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간 그로서리 가격은 10월 11 퍼센트에서 11월에는 11.4 퍼센트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또한 11월 인플레이션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기지 이자비용은 연간기준으로 11월에 14.5 퍼센트 증가했으며, 임대료는 5.9 퍼센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많은 캐네이디언들이 주택소유를 포기 또는 연기함에 따라 임대료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기업인 Rentals.ca와 Urbanation가 발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평균임대료는 지난해에 비해 12 퍼센트 상승하였다. 전국평균 월 임대료는 사상최고치인 2,024 달러를 기록했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7월에 8.1 퍼센트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 9월과 10월에는 6.9 퍼센트를 기록했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캐네이디언들이 높은 이자율로 인해 주거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다른 지출을 줄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낮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금리인상의 영향이 아니라 공급망의 완화 그리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결과라고 설명하는 이코노미스트들도 있다.
■ 캐나다 월간 에너지 가격비교
지역 | 2022년 10월과 11월 비교 |
캐나다 | -3.6% |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 | 0.6%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 -0.1% |
노바 스코시아 | 1.8% |
뉴 브런즈윅 | 3.0% |
퀘벡 | 1.7% |
온타리오 | -1.8% |
매니토바 | -6.8% |
사스캐치완 | -10.0% |
알버타 | -9.6% |
브리티시 콜롬비아 | -10.5% |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12개월에서 18월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2월초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하여 현재 정책금리는 4.25 퍼센트이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숫자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2023년 1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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