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체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니토바도 일자리 감소와 경제성장이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 Desjardins이 10월 24일 발표한 보고서 (Economic Viewpoint – Desjardins Provincial Outlook) 내용이다.
보고서는 작성자인 Desjardins의 Marc Desormeaux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요가 둔화되고,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둔화되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내년도 매니토바 고용성장율을 0.4 퍼센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3년의 2.1 퍼센트 그리고 2년전의 3.7 퍼센트에 비해 월등하게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부동산 그리고 리스와 같은 일부부문에서는 더욱 심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고용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순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는 일자리를 찾거나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여러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이다.
지난 1년간 노동시장이 수요와 공급에서 불균형을 이루면서 많은 파업과 임금인상이 있었다. 2024년이 시작되면서 그 여파가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esjardins의 예측에 따르면, 매니토바의 예상 고용성장율은 다른 주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전국평균인 0.3 퍼센트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니토바의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 (GDP)은 전년대비 0.5 퍼센트 성장하여 전국평균이 0.1 퍼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콜롬비아는 실질 GDP가 각각 0.1 퍼센트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퀘벡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Desormeaux 수석은 매니토바 경제가 부동산과 특정한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침체지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한 캐나다 전역에서 금리인상의 영향을 점점 더 많이 느낄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10차례나 이상하여 현재는 5 퍼센트이다.
Desormeaux 수석은 이러한 종류의 정책변경이 완전하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최대 2년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택 그리고 금융과 관련한 분야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990년대의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완만한 경기침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Desjardins은 보고서에서 매니토밴들의 가계부채 수준이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내년에 매니토밴들의 지출이 캐나다 평균 소비자 지출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매니토바의 수출 증가율이 다른 주의 증가율을 능가하여 최근 정규직 고용율이 가장 놓은 곳 중에 하나라고 하였다.
날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농업부문이 매니토바 경제의 한가지 위험 요인이라는 것 또한 보고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