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인력부족 그리고 팬데믹 회복전략으로 비즈니스 인수합병에 관심을 가진 캐나다 기업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DC가 11월 9일 발표한 보고서 (Business Acquisitions: A Strategy That Drives Growth)에 따르면, 비즈니스 오너들 중에서 30 퍼센트가 새로운 인재를 충원할 목적으로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팬데믹 이전 조사에서는 20 퍼센트였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기술확보 (25 퍼센트)가 인수합병의 목적이었는데, 팬데믹 이전에는 14 퍼센트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향후 5년 이내 캐나다 기업 4곳 중에서 1곳이 폐쇄 또는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BDC의 Pierre Cléroux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결과는 인력부족 때문이다. 지금은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이것이 많은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다른 분야에 진출할 목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금은 원하는 인재를 확보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Cléroux 수석은 보고서에 적었다.
많은 캐네이디언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어렵지만,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DC가 9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기업인의 55 퍼센트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는데 3개월에서 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의 26 퍼센트는 직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BDC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수합병은 올해 2분기부터 완전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Cléroux 수석은 보고서에서 인수합병이 이처럼 신속하게 회복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BDC는 헬스케어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같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늘어났다고 했다. Cléroux 수석은 보고서에서 “나이가 든 비즈니스 오너, 좋은 실적 그리고 낮은 금리가 양쪽 (매각 그리고 인수)에 좋은 시기”라고 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BDC는 5월과 6월 1,563명의 캐네이디언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조, 소매 그리고 서비스 부문 기업인들의 인터뷰를 추가하여 작성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