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의 Tiff Macklem 총재는 지난주 Toronto Region Board of Trade 연설에서 캐나다 인플레이션에 자체적으로 목표치인 2 퍼센트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다.
그는 캐네이디언들이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을 경고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였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3 퍼센트대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공식적인 목표인 2 퍼센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강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다면, 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4.3 – 4.7 퍼센트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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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lem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6월 8.1 퍼센트의 최고치에서 4.3 퍼센트로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의 원인이 금리인상의 영향만은 아니라고 했다. 즉, 팬데믹 통과의 영향도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임금상승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Macklem 총재의 생각이다. 이것은 실업률이 높아져야 하고, 근로자는 더 낮은 급여를 기대해야 하고, 직원을 구하는 고용주가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4월 LFS (labour force survey)에 따르면, 4월에 41,000개의 순 일자리 증가가 있었고, 실업률은 5 퍼센트였다. 그리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사이에 5.2 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동시장의 재조정이나 임금상승 완화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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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2년 3월에 시작하여 올해 1월에 중단한 금리인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월 기준금리를 4.5 퍼센트로 인상하면서 일시적인 금리인상 중단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계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였다. 미국 연준은 지난주 5.25 퍼센트까지 금리를 올렸다. 영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도 캐나다가 금리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기간에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였다.
Macklem 총재의 연설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전략이 먹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경고한 것이다. 6월 7일에 열리는 중앙은행의 회의 결과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