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촉매변환기 (catalytic converter) 절도가 급증하면서, 위니펙 시의회가 대응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의 Matt Allard 카운슬러는 위니펙만 새로운 조치를 도입해서는 성과가 없기 때문에 매니토바 전역의 지자체가 참여하여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촉매변환기를 구매해주는 곳이 없다면 훔쳐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Allard 카운슬러는 촉매변환기 절도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조직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촉매변환기에는 로듐, 팔라듐 그리고 백금을 포함한 가치가 높은 금속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수백달러에 고철 딜러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Allard 카운슬러는 Federation of Canadian Municipalities 그리고 Association of Manitoba Municipalities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을 6월에 열리는 시의회의 정책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위니펙시는 2021년 6월부터 모든 고철 딜러들에게 구리, 백금, 팔라듐, 로듐 그리고 황동을 포함한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주요 금속의 판매기록을 보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Allard 카운슬러는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몇 분만에 촉매변화기를 훔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처럼 아주 쉬운 고수익 범죄이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위니펙 경찰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1,620건의 촉매변환기 도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2020년의 336건 그리고 2015년의 14건과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라는 것이 위니펙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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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경찰은 촉매변환기 도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매니토바 주정부에 입법을 요청해 놓았다.
위니펙 경찰이 요청한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할 경우에 매니토바의 모든 고철 딜러들은 의무적으로 촉매변환기 구성품을 포함한 귀금속의 거래내역을 기록 그리고 보고해야 한다. 이것을 위반하는 고철 딜러는 초범일 경우에 15,000 달러 그리고 두번째부터는 50,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리고 모든 고철판매자는 정부에서 발행한 얼굴이 있는 신분증 제시, 고철의 종류와 유형 그리고 획득한 방법에 대해 기술해야 한다. 개인이 이것을 위반한 경우, 첫번째는 5,000 달러 그리고 두번째부터는 15,0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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