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1월 LFS (labour force survey)에서 예상보다 강한 일자리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Bank of Canada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Statistics Canada는 2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월에 37,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어 5.7 퍼센트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숫자라고 했다.
높은 이자율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에 부담을 주면서 2023년 노동시장은 크게 냉각되었으며, 실업률이 2023년 4월 5.1 퍼센트에서 12월에는 5.8 퍼센트까지 높아졌다.
ㆍ 관련기사: 캐나다 2024년 1월 지역 그리고 주요도시 실업률
1월에는 도소매업,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 그리고 리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숙박업과 음식업은 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이디언들이 이전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달 근로자 임금은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평균 4 – 5 퍼센트 꾸준하게 상승했던 시간당 평균임금이 지난달에는 5.3 퍼센트나 올랐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과 고소득자의 임금 상승폭이 높았다. 남성은 4.4 퍼센트 그리고 여성은 6.2 퍼센트 인상되었다. 임금 분포에서 상위 25 퍼센트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은 5.9 퍼센트 증가한 반면에, 하위 25 퍼센트 직원의 임금은 4.6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노동시장은 영구 그리고 임시 이민에 따른 강력한 인구증가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 또한 캐나다 통계청의 설명이다. 1년전과 비교하여, 34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고, 노동연령인구는 1 밀리언이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Bank of Canada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 퍼센트로 유지함에 따라 올해 내내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웹사이트 Indeed의 Brendon Bernar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중에서 직장을 찾지 못한 비율을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업률이 노동시장 전체의 그림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했다.
Bernard 수석은 Statistics Canada 보고서에서 생산가능한 인구 중에서 취업한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율이 노동시장의 방향성을 더 잘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연방기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고용율은 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