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임차인들은 2023년 기록적으로 낮은 공실율과 높은 임대료 인상을 경험했다. Statistics Canada가 2월 19일 발표한 리포트 (Canadian Social Survey, SCC)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토론토와 밴쿠버 주민들의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재정적인 압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는 지난 몇 년간 설문조사 결과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임차인들이 주택소유자들에 비해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응답하는 경향이 더 많았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2021년에서 2023년 사이에 토론토와 온타리오 거주자들은 멘탈 헬스가 양호하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높았지만, 밴쿠버 거주자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나머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멘탈 헬스가 좋은 것으로 보고하는 경우가 낮았다고 했다.
2023년 조사에서 젊은 캐네이디언들은 55세 이상의 장년층에 비해 삶의 만족도나 멘탈 헬스가 좋은 것으로 답한 사람이 비율이 낮았다.
15세에서 54세 사이의 캐네이디언들은 55세 이상에 비해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감소하고, 나이가 많은 캐네이디언들과 비교하여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는 캐나다의 젊은 사람들은 주거비와 관련하여 노년층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전국적으로 캐네이디언의 51 퍼센트 조금 넘는 비율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는데,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는 약 48 퍼센트만 그렇게 답했다.
토론토 거주자 46 퍼센트 그리고 밴쿠버 거주자 약 45 퍼센트가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답했는데, 이는 전국평균에 비해 높은 주택가격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Statistics Canada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 거주자들은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았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는 주거비가 가계 예산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거비와 관련한 재정적 부담이 삶의 질과 관련될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2021년, 캐네이디언의 19 퍼센트 미만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답했는데, 2023년 2분기에는 그 비율이 27 퍼센트로 뛰었다는 것 또한 기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