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완화된 존닝 변경으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약속을 하고 있지만, 매니토밴들은 어포더빌러티 (affordability, 주택 구입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를 걱정하고 있다.
Free Press-Probe Research가 매니토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과 관련한 새로운 여론조사 (3월 5일 – 18일, 신뢰도: 95퍼센트, 오차범위: 3.1 퍼센트)를 보면 어포더빌러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여러분 커뮤니티의 주택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가장 큰 문제 또는 우려사항은 무엇입니까?” 라는 설문조사 질문에서 참여자들은 어포더빌러티 (56 퍼센트), 주택 부족/가용성 부족 (16 퍼센트), 높은 임대료와 임대료 인상 (9 퍼센트) 그리고 재산세 (8 퍼센트)의 순이었다.
또다른 문제 또는 우려되는 사항으로 홈리스 (4 퍼센트), 높은 모기지 금리 (3 퍼센트), 도시 확장 (2 퍼센트) 그리고 버려진 건물 (1 퍼센트)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있었다.
여성, 젊은 성인 그리고 가구소득이 50,000 달러 미만인 사람들이 어포더빌러티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젊은이들이 주택 어포더빌러티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하고 있으며, 부모세와는 다르다는 것이 Probe Research의 설명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에 6명은 위니펙시가 지난해말 결정한 단일주택지에 다세대주택을 건설할수 있도록 완하하는 법안에 찬성한다고 했다. 특히, 도심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이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그 외의 지역에서는 낮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주민들은 다세대주택이 기존의 주택지와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거나 거리 주차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제시하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적으로 주택 위기를 맞고 있는 상항에서 실시되었다. 최근 세 수준의 정부 모두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고, 재고를 늘리겠다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매니토바 NDP 정부는 첫 예산에서 116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여 최소 350 유닛 이상의 소셜 그리고 어포더블 하우징을 건설하고, 3,000 유닛 이상을 수리하고, 새로운 유닛을 건설할 경우 주정부 세금을 면제하겠다고 했다.
연방정부의 Justin Trudeau 총리는 4월 4일 위니펙에서 비-영리단체가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1.5 빌리언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난주초 주택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6 빌리언 달러의 인프라 기금 그리고 주택 액셀러레이터 기금에 400 밀리언 달러를 추가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ㆍ 관련기사: 위니펙 시의회의 지난주 몇 가지 의결사항
위니펙 시의회도 조닝을 완화하고, 주택건설을 가속화하여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예를 들면, 단일 주택지에 4플렉스 건설, 시내버스 회랑 (transit corridor)에서 800 미터 이내에 4층 건물, 쇼핑몰과 커머셜 회랑 주변에 중층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위니펙시는 향후 3년간 3,155 유닛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인데, 이 중에서 900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다.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은 지난 2월 State of The City 연설에서 11월까지 8,000 유닛의 신규주택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비즈니스 리더와 지역사회 단체들에게 협조를 당부하였다.
Right to Housing Coalition은 많은 주택을 건설하고 밀도를 높이는 것에는 지지를 하지만, 주택의 유형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개발자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입주가 가능한 사람들을 고려한 주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Manitoba Home Builders’ Association은 위니펙시의 조닝 변경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다세대 주택은 합리적인 장소에 건설될 것이라고 했다. 다세대 주택이 주택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또한 업계의 설명이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는 위니펙은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하여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나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곳이라고 했다. 전국 평균주택가격은 685,000 달러이지만, 위니펙은 약 400,000 달러이다. 위니펙 콘도의 평균가격은 270,000 달러이다.
위니펙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North End, West Kildonan, Garden City, Maples, Headingley, St. James 또는 Silver Heights를 포함한 북쪽과 북서쪽 지역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ocial Planning Council of Winnipeg도 정부의 조치가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나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지 못할 경우는 강력한 인센티브 또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단체의 설명이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부모와 조부모 세대들보다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 당연시되는 첫번째 세대이다. Canadi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위니펙 지부에서도 점점 더 많은 노인들이 저렴한 옵션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주택 어포더빌러티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당신은 개인적으로 주택 어포더빌러티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서 매우 또는 다소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 ㆍ 거주지: 위니펙 (53 퍼센트) 그리고 위니펙 이외의 지역 (50 퍼센트). ㆍ 나이: 18세 – 34세 (71 퍼센트), 35세 – 54세 (58 퍼센트) 그리고 55세 이상 (43 퍼센트). ㆍ 주택 소유: 주택 소유자 (41 퍼센트) 그리고 임차인 (79 퍼센트). ㆍ 소득: 50,000 달러 아래 (77 퍼센트), 50,000 달러 – 100,000 달러 (51 퍼센트) 그리고 100,000 달러 이상 (37 퍼센트). ㆍ 기타: 인디지너스 (60 퍼센트), BIPOC (65 퍼센트), LGBTQ+ (67 퍼센트) 그리고 장애가 있는 사람 (62 퍼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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