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니토바 지방선거를 앞두고 NDP와 Progressive Conservatives가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ree Press와 Probe Research Inc.가 매니토밴들을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따르면, 집권당인 Tories와 야당인 NDP는 지지율이 41 퍼센트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집권당인 Tories는 지난 2년반동안 큰 지지율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있었다.
MLA 의석이 가장 많은 위니펙에서는 NDP 지지율이 48 퍼센트로 낮아졌고, Tories는 32 퍼센트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NDP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55 퍼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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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정치 전문가들은 Tories의 지지율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Tories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유는 NDP 리더인 Wab Kinew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 광고 그리고 전임 Brian Pallister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투자발표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니토바 지방선거 결과는 위니펙 유권자들에게 달려있다. MLA 57개 선거구 중에서 32곳이 위니펙에 있기 때문이다. 양당의 지지율이 41 퍼센트로 동률이라고 하지만, 위니펙에서 16 퍼센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 권력을 쥐고 있는 Progressive Conservatives 승리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다음은 프리 프레스가 보도한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 시골지역 유권자의 54 퍼센트가 PC 출마자에게 투표할 계획이며, NDP 후보자에게는 10명 중에 3명이 투표.
• 남성과 여성은 계속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성의 절반은 NDP 지지 (남성의 경우 32 퍼센트) 그리고 남성의 절반은 PC를 지지 (여성의 경우 32 퍼센트).
• 지난번 (2019년) 선거에서 Pallister의 Tories에 투표한 유권자의 75 퍼센트가 다시 PC에 투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10명 중에서 1명 이상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응답.
• 2019년 선거에서 NDP에 투표했던 유권자의 83 퍼센트는 다시 NDP를 지지할 것으로 답함. 그러나 Liberal 투표자는 40 퍼센트만 다시 Liberal에 투표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NDP에 투표할 계획.
• Tory 지지자들의 특징은 소득이 높거나 정규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은 물론이고 나이가 많은 매니토밴이 다수.
• 매니토밴 5명중에서 1명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답했는데, 이는 3월의 17 퍼센트에서 급증.
이번 설문조사는 매니토밴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신뢰도 95 퍼센트에 오차범위는 ±3.1 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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