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벡 (Steinbach)에서 차로 6분 떨어진 미첼 (Mitchell) 지역 주민들은 조용하고 안전한 곳을 원할 뿐 어떤 경제적인 혜택도 원치 않는다며 자갈을 채치하는 기업인 프리젠 하울링 앤드 엑스커베이팅 (Friesen Hauling & Excavating)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2019년에 이어 2차로 거주민 115명이 반대 서명 운동에 참여하였고, 9명의 주민들이 함께 Rural Municipality of Hanover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목소리를 함께 하고 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더 캐를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회사가 제안한 자갈 채취 안건이 도시계획상의 지역 지구제 자격조건과도 전혀 맞지 않으며, 이 공사가 거주민들의 삶을 위협할 것이기 때문에 공사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땅을 파 본 샘플에 의하면 이 지역은 중상급 정도의 자갈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 지역의 땅 속에는 자원재생 가능한 광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항의를 계속하고 있는 거주민들은 이미 2019년에도 채굴공사 반대 의사 결정을 Rural Municipality of Hanover 의회에 제출했으나 거절되었다.
채굴회사의 법률 대리인인 변호사는 채취현장의 통학버스 정차 지점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거주민들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데 옮길 이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또, 변호사는 채굴공사장의 소음이 법적으로 허용된 수치 55 데시빌을 넘지 않고, 소음 정도가 커피를 내리는 소리나 전동 치솔을 사용하는 정도의 소리 밖에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저소음이라도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요인이며 이 10년 프로젝트가 이웃들이 이곳을 떠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 반발했다. 또한 몇몇 주민들은 지역의 재산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변호사는 오로지 필요한 자갈만 채취할 뿐 그 이상 비즈니스와 관련이 없는 광물을 채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지방정부나 거주민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자 주민 대표들은 나무나 덤불 등을 한 번 없애고 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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