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9월 인플레이션이 6.9 퍼센트로 약간 낮아졌지만, 그로서리 비용은 계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는 10월 19일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 (Consumer Price Index, CPI)에서 9월 물가상승률이 6.9 퍼센트로 전월의 7.0 퍼센트에 비해 소폭으로 하락했는데, 이것은 휘발유 가격이 7.4 퍼센트 하락한 영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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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로서리 가격은 1981년 이후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여 1년전에 비해 11.4 퍼센트나 높은 가격이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10월 연속으로 그로서리 가격이 물가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그로서리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로 기상조건, 비료와 천연가스 가격상승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라고 했다.
임금은 물가보다 낮은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평균임금은 1년전에 비해 5.2 퍼센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은 1년전에 비해 2.3 퍼센트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8월 8.3 퍼센트에서 9월에는 8.2 퍼센트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ank of Canada는 다음주 수요일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며,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이자율을 계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0.25 퍼센트에서 5차례나 인상하여 현재는 3.25 퍼센트이다.
Bank of Canada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퍼센트대로 낮추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의 효과가 경제전반에 작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2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로 냉각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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