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인 SkipTheDishes가 캐나다 시장을 관리는 직원 100명과 글로벌 마켓을 운영하는 사람 700명을 포함하여 총 800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니펙 사무실 (토론토와 캘거리 사무실 포함)은 그대로 운영되고, 캐나다 본사는 위니펙에 그대로 남을 것으로 지역 언론들의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력감축은 운영직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ipTheDishes는 2012년 위니펙에서 시작된 기업으로, 2019년부터 새로운 True North Square 사무실 빌딩 4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음식 배달 직원을 제외하고 위니펙, 토론토, 캘거리 그리고 몬트리올에 2,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SkipTheDishes는 2016년 영국 기업인 Just Eat에 600 밀리언 달러에 인수되었다. Just Eat은 2020년 네덜란드 기업인 Takeaway.com와 합병하면서 회사 이름을 Just Eat Takeaway.com로 하였다.
2021년에는 미국 음식-배달 기업인 GrubHub를 7.3 빌리언 (미국)달러에 인수하였다. 여러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Just Eat Takeaway.com는 2022년부터 GrubHub를 매각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ipTheDishes는 인수된 이후 몇 년간 위니펙 직원 상당수가 모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운영 지원을 담당했었다. 회사는 8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해고되는 700명의 운영 직원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Just Eat Takeaway.com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Just Eat Takeaway.com은 캐나다,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그리고 호주에서 온라인 음식-배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음식-배달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1 트릴리언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과 낮은 마진과의 싸움을 발이고 있다.
Just Eat Takeaway.com을 올해 상반기 북미 비즈니스 매출은 2022년 동기간과 비교하여 20 퍼센트나 감소했다. Just Eat Takeaway.com은 최근 뉴질랜드 시장에서 철수했고, 프랑스 시장에서도 철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kipTheDishes 시작부터 급성장까지 도움을 준 Tech Manitoba는 조직을 재편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방향을 전환하여 빠른 회복력을 기대하면서 미래에 긍정적인 일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SkipTheDishes가 인력을 감축하면서, 위니펙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회사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PTEC (Pembina Trails Early College)와 Manitoba Tech Week의 주요한 후원자이기 때문이다.
Economic Development Winnipeg는 SkipTheDishes가 위니펙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위니펙에서 그들의 미래 기회를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Manitoba Restaurants & Foodservices Association은 SkipTheDishes이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였다고 하면서, 그들의 감축은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 산업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징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