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Scott Gillingham 시장은 도시가 최근 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와 인력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위니펙 시민들에게 이번주에 발표될 시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을 지켜보가 바란다고 했다.
Gillingham 시장실은 12월 5일 보도자료에서 10,000명의 주민당 경찰관 숫자는 2014년 20.3명에서 2023년에는 16.8명으로 감소했고, 소방관의 숫자도 인구 10,000명당 2014년 12.1명에서 2023년에는 11.4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직원 숫자도 2014년 인구 10,000명당 125.7명에서 2023년에는 114.5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년간 위니펙 인구는 65,000명이 늘었는데 시의 직원 숫자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시장실 보도자료의 설명이다.
시장실은 “지난 10년간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비용을 통제하는 방법 중에서 하나는 공공 서비스 성장을 제한하는 것” 이라고 하면서 “이로 인해 우려되는 점은 우리가 …. 일선 서비스, 즉 위니펙 시민들이 의존하는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라고 했다.
문제는 위니펙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한 대부분의 세수가 연방정부와 주정부로 들어가기 떄문에 복잡해졌다.
시의 인구 증가로 인한 직접적인 재정적 혜택이 시에는 없다는 것이 시장실의 설명이다. 그래서 시는 주정부에 경제 그리고 인구 증가와 연계된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을 요구하고 있다.
Gillingham 시장은 12월 11일 의회에 제출하는 예산안 업데이트에서 세금을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Gillingham 시장은 2022년 위니펙 시장 선거 캠페인에서, 재산세를 매년 3.5 퍼센트 인상하는 것과 매니토바 주정부로부터 새로운 자금 모델을 받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후자는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위니펙시는 10월에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세금을 지지하는지 또는 주정부의 새로운 자금 모델을 요구하는지를 물었다. 당시, Gillingham 시장은 주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는 대신에 새로운 자금 모델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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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주정부의 Wab Kinew 주수상은 시의 요청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시가 새로운 세금을 도입할 경우에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약속하지 않았다. 11월말, 주수상은 2025년부터 매니토바 137개 지자체에 약 12.4 밀리언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위니펙시 공무원 약 5,000여명이 가입해 있는 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 (CUPE) Local 500은 시가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웃소싱 계약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조는 주정부가 지자체에 지급하는 자금을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더 비용 절감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시의 책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