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은 2022년 4월 캐나다 주택시장 분석자료에서 이자율 상승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해석했다.
CREA가 5월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은 54,894건의 거래량을 기록하여 2021년 4월의 73,907건에 비해 25.7 퍼센트 줄었다. 4월의 거래량은 전월 (2022년 3월)에 비해서도 12.6 퍼센트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의 실적이 2016년과 2021년 4월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라는 것이 CREA의 설명이다.
CREA는 4월에 캐나다 전역에서 두 자리수의 월간 감소를 기록했으며, 광역 토론토 지역 (GTA)에서 높은 감소를 보였다고 했다. 매출이 소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빅토리아, 몬트리올 그리고 핼리팩스-다트머스 지역이다.
CREA의 Jill Oudil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많은 지역의 주택시장이 지난 2개월간 이자율 급등 그리고 구매자 피로도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Oudil 회장은 “이런 둔화가 구매자에게 더 유리한 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토론토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3일에서 4일만에 구매자를 찾았던 주택이 이제는 2주가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고, 여러 건의 오퍼를 받았던 많은 주택들이 이제는 2건에서 3건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CREA의 Shaun Cathcar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ank of Canada의 이자율 상승이 모기지 이자율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 5년 고정금리의 가장 낮은 이자율이 한달만에 3 퍼센트에서 4 퍼센트로 상승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도 6 퍼센트 범위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4월 전국 평균주택가격은 746,000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의 695,000 달러에서 7.4 퍼센트에서 상승한 금액이다. 광역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할 경우 평균가격이 138,000 달러 낮아진다는 것이 CREA의 설명이다.
그러나 계절조정을 적용한 캐나다 4월 주택평균가격은 741,517 달러로 3월의 741,517 달러보다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국 벤치마크 가격은 전월에 비해 0.6 퍼센트 하락한 866,700 달러였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23.8 퍼센트 그리고 5년전에 비해서는 63.9 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캐치완이 271,100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로어 메인랜드가 제일 높은 1.3 밀리언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와 인터뷰한 토론토의 부동산 중개인은 팬데믹 기간 가장 뜨거운 시장이었던 토론토 인근지역에서 빠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평가했다.
CREA는 4월 신규 리스팅 주택 숫자가 3월대비 2.2 퍼센트 줄었다고 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로어 메인랜드와 캘거리에서는 신규 리스팅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빅토리아와 에드먼튼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 신규 리스팅보다 거래량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비율이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6.5 퍼센트로 나타났다. CERA는 장기적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밸런스를 이룬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비율은 55.2 퍼센트라고 설명했다.
2022년 4월말 전국 기준으로 2.2개월의 재고가 있는데, 이는 지난 8개월에 비해서는 약가 높은 숫자이다. CREA는 평균적으로 5개월이 되어야 밸런스를 갖춘 시장이라고 했다.
2022년 4월 종합 MLS® Home Price Index (HPI)는 전월대비 0.6 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계절적인 조정을 하지 않은 4월 종합 MLS® HPI는 전년동기대비 23.8 퍼센트 상승했지만, 2개월전의 30 퍼센트에 비해서는 낮아진 숫자이다.
※ Multiple Listing Service Home Price Index (MLS PHI)는 주택 거래 샘플 왜곡으로 인한 통계 오류를 방지하고, 전체 주택 가격 트랜드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지표이다.
1개의 댓글
Pingback: 기준금리를 3 퍼센트 넘게 인상할 가능성도 있음을 표시한 캐나다 중앙은행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