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의 Tiff Macklem 총재가 지난달 중앙은행에 금리인상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주수상들의 요청이 기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타리오, 브리티시 콜롬비아 그리고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 주수상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9월 6일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Macklem 총재에게 편지를 보내 금리인상이 주민들에게 미칠 우려를 설명하면서 기준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말 것을 요청했었다.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Macklem 총재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1주일 후 해당 주수상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선출직 공무원들의 지시나 요청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운영 독립성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중앙은행은 연방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총재는 또한 서한에서 “운영 독립성은 중앙은행의 정당성과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인 통화정책의 효율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온타리오의 Doug Ford 주수상은 10월 22일에도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플랫폼인 X에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을 요청하는 새로운 편지를 게시하였다.
Conservative Party of Canada의 Pierre Poilievre 리더는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책임을 중앙은행에 돌리면서 Macklem 총재를 해고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한편, NDP는 연방정부가 중앙은행에 금리인상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Finance Minister 연방정부의 Chrystia Freeland 재무장관은 지난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결정한 것은 “캐네이디언들에게 반가움과 안도감”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가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Macklem 총재는 10월초의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으로 결정된 공공분야의 임금인상으로 인한 혼란도 높은 인플레이션의 징후라고 했다.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도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킨다고 했다. 총재는 국내외에서 파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증상이라고 했다.
Macklem 총재는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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