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본사를 둔 WestJet이 겨울 일정에서 위니펙 출발 항공편을 지난해와 비교하여 3분의 1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WestJet은 7월 22일 올해 겨울은 2023년 동기간과 대비하여 36 퍼센트 늘릴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항공사의 캐나다 서부 네트워크에서 가장 높은 증가이다. 이번 증편에는 Montreal (몬트리올), Fort Lauderdale (포트 로더데일, 플로리다) 그리고 멕시코 Baja California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휴양 도시 San Jose del Cabo (산호세델카보)로 향하는 신규 노선도 포함되어 있다. 남쪽으로 향하는 노선은 계절 노선으로 설계되었지만, 몬트리올 노선은 지난달부터 운항을 시작한 여름 노선의 연장선이다.
Winnipeg Airports Authority (WAA)는 WAA와 WestJet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Winnipe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는 1996년 항공사가 출범한 이후로 WestJet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WestJet은 올해 가을부터 위니펙에서 내쉬빌까지 직항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었다. WestJet도 위니펙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위니펙을 포함한 서부 캐나다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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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Jet이 위니펙을 중요하게 여기는 또다른 이유는 항공사의 전체 승객수가 COVID-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위니펙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25 퍼센트나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사가 전년도 겨울과 비교하여 36 퍼센트를 증편하는 것이다.
항공사는 2023년 가을 위니펙에 조종사 기지를 구축하였고, 2024년 초반에는 승무원 기지를 구축하였다.
WestJet은 최근 몇 년 동안 로스앤젤러스와 애틀랜타를 포함하여 위니펙에서 국경을 넘는 새로운 목적지를 추가했었다. 위니펙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연말까지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WestJet은 공항 전체 항공편의 43 퍼센트를 차지하고, Air Canada는 26 퍼센트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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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는 보도자료에서 항공편 증가는 연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곳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WestJet도 “매니토밴들에게 국경을 넘어 태양 목적지까지 비교할 수 없는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미국 도시간의 비즈니스 관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설계되었다.”고 했다.
WestJet이 위니펙을 기점으로 한 항공편을 늘리면서 리자이나, 사스카툰,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그리고 토론토로 당일 왕복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오타와와 몬트리올로의 추가 직항 서비스를 늘려 더욱 친숙한 일정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일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위니펙에서 이용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항공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