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커머셜 항공기 대기업인 Boeing이 복합부품 제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Winnipeg에 추가로 20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새로운 12,000 스퀘어-푸트의 확장에는 7,500 스퀘어-푸트의 냉동고가 설치되어 냉동고 용량이 현재의 두배로 늘어난다. 이번 공사는 737 Max 항공기 작업을 수용하기 위해 2013년 150,000 스퀘어 피트를 추가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700,000 스퀘어 피트의 Boeing Winnipeg은 국내 최대의 복합재 제조시설이면서, 세계 최대의 복합재 항공기 부품공장이다.
복합부품 제조공정에서는 위니펙 시설에서 제조되는 500개 이상의 부품으로 절단되기 직전까지 흑연과 유리섬유 조합인 원 복합재료를 냉동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Boeing Canada Winnipeg은 이번 새로운 냉동고 구조가 생산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냉동고 건물에는 재료가 생산되기 전에 재료를 녹이는 공간도 들어선다. 현재는 일반 생산지역에서 소재가 해동되고 있다.
Boeing Canada Winnipeg은 보다 현대적인 냉동고 기술을 사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20 퍼센트 줄이면서 배출량도 줄일 것이라고 했다.
Boeing의 위니펙 제조시설에서는 보잉 커머셜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은 787의 메인 랜딩 기어 도어이다.
Boeing 위니펙 시설에는 팬데믹 이전에 1,600여명이 근무했지만, 현재는 1,400명정도가 일하고 있다. 상업용 항공기 수요의 증대로 인해 곧 직원을 늘릴 예정이라는 것 또한 회사의 설명이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Boeing Canada는 향후 20년간 42,000대의 새로운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eing의 이번 투자에 대해 Manitoba Aerospace에서는 매니토바의 항공우주부문의 기반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또한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인 매니토바 항공우주부문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Boeing, StandardAero 그리고 Magellan Aerospace가 매니토바 항공우주부문에 해당하는 인력의 8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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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Aero는 모든 종류의 항공기 엔진에 대한 수리, 유지와 보수 그리고 분해와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Magellan Aerospace는 Lockheed Martin F-35 제트 전투기용 부품 제작을 포함하여 다양한 항공우주와 관련한 제조작업을 수행한다. 캐나다는 F-35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초에 88대를 구매한다는 발표를 했었다.
Boeing Canada Winnipeg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Boeing의 사업장으로, 보잉은 캐나다 경제에 연간 4 빌리언 달러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기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