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가 관광 그리고 경제개발 캠페인을 위해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Made From What’s Real”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수많은 조롱이 오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런 내용의 슬로건을 만드는데 2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Made From What’s Real”에서 “Real”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조롱도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리얼”이 아니었다는 것이냐는 식으로 비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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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2006년 여름 매니토바 주정부가 발표했던 “Spirited Energy”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내 놓고 있기도 하다. “Spirited Energy”라는 슬로건은 지식인들로부터 완전하게 외면을 당했었다. “Made From What’s Real”도 지식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Travel Manitoba는 2013년 “Canada’s Heart Beats”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놓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다.
“Spirited Energy”, “Canada’s Heart Beats” 그리고 “Made From What’s Real” 모두 로컬 기업인 McKim.Sherpa가 참여하였다.
위니펙은 1990년부터 “One Great City”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관광객 그리고 투자자 유치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분석한 자료를 찾기 어렵다.
오래된 브랜드는 진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위니펙시는 2008년에 “Heart of the Continent”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택했다. 이 슬로건은 많은 돈을 들인 포커스 그룹이 만든 것이 아니라, 당시Sam Katz 시장이 가진 8가지의 문구 중에서 하나를 선정한 것이다. 이 슬로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
Economic Development Winnipeg의 CEO Dayna Spiring은 “Made From What’s Real”을 발표한 직후 새로운 브랜딩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도 파워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캐치프레이즈가 성공하고, 어떤 캐치프레이즈가 실패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여행자와 투자자들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말하는 것도 지금은 이르다고 볼 수 있다.
핵심은 멋진 슬로건을 뛰어넘는 것을 제공하는 위니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