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복지와 권리를 옹호하는 단체들이 위니펙에서 일본으로 살아있을 말을 보낸 것에 위법성이 있는지를 조사해 줄 것을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에 요청하였다.
Animal Justice, Winnipeg Humane Society, Canadian Horse Defence Coalition 그리고 Manitoba Animal Save는 매니토바 Swan River 지역의 수출업체인 Carolyle Farms가 1월 22일 살아있는 말을 항공편으로 보낸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단체들은 연방법에 따라 살아있는 말이 음식, 물 또는 휴식 없이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28시간 한도를 불법적으로 초과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CFIA에 요청하였다. 단체들은 출국 비행기의 이륙이 지연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된 말들은 도살된 후 생고기로 먹힌다는 것이 단체들의 주장이다.
단체들은 입수한 문서를 바탕으로 나무 케이지당 3마리씩 총 99 마리의 말이 일본으로 보내졌다고 했다. 농장 소유주는 5월 2일 언론들에게 CFIA를 포함한 누구도 시간을 초과한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CFIA는 단체로부터 1월 22일 선적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편지를 받았으며, 편지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규정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동일한 문제는 2022년 12월 12일 일본으로 선적된 말들을 대상으로도 제기되었다. 당시에도 단체들이 28시간 초과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법정에서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입증하지 못했었다.
Carolyle Farms는 CFIA, 일본 관계자 그리고 비행기 회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방법에 따라 모범적으로 선적이 진행되었다고 했다. 현재 연방의회에서는 살아있는 말이 도살을 목적으로 항공기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절차를 밟고 있다.
■ 일본은 1톤 이상 비육이 가능한 Cold Blood 계통의 말들을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후 3 – 6개월 비육한 다음 마육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말고기 수입이 많은 국가이다. 일본에서 말고기 요리가 가장 대중화된 곳은 구마모토이다. 일본은 말고기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캐나다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캐나다 동물복지 활동가들의 소송으로 말고기 수입에 차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