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시의회 정책 위원회 (Executive Policy Committee)에 보고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서비스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시의 담당 부서들도 프렌치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여 프랑스어로 된 시의 서비스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보고서 (2018-2022 Annual Reports on French Language Services )에 따르면, 위니펙시 인구의 약 10 퍼센트가 프렌치를 구사할 수 있다.
Societe de la francophonie manitobaine (SFM)의 Jean-Michel Beaudry 대표는 위니펙시의 프렌치 서비스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보고서라고 했다. Beaudry 대표는 보고서에서 시의회에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여 주었지만, 인력과 후속조치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하였다.
1994년, 위니펙 시의회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조례에는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는 간판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시의회의 정책 위원회는 2020년에 해당 조례를 업데이트하였다. 수정된 조례에는 공공 서비스 이용자가 프렌치를 요구할 경우에 프랑스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항도 있다.
Beaudry 대표는 조례 수정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목표와 연간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고서에 많은 문제들이 잘 장리되어 있다. 이것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프랑스어 서비스 부서에 31건의 비공식 컴플레인이 접수 되었다. 주요한 내용은 311과 수도 그리고 폐기물 콜센터, 선출직과의 접촉 그리고 Transit Plus 서비스 등에 대한 것이다.
위니펙시는 최근 프렌치 사용자들의 오랜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기도 했지만, St. Boniface 지역의 Matt Allard 시티 카운슬러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