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네이디언들은 다음주에 중계될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을 시청할 예정이지만, 여왕의 죽음이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지도 않았으며, 군주제에 대한 애착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eger와 Association of Canadian Studie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축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캐네이디언들은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1,565명의 캐네이디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96세의 여왕이 사망한 이후 캐네이디언들이 군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첫번째 설문조사였다.
9월 19일 중계될 예정인 여왕 장례식을 시청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8 퍼센트였는데, 시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도 동일한 비율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약 4분의 1만이 여왕의 사망이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했지만, 거의 75 퍼센트는 전혀 영향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찰스 왕세자의 즉위에 대해, 15 퍼센트는 긍정, 16 퍼센트는 반대 그리고 61 퍼센트는 무관심하다고 답했다. 무관심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77 퍼센트는 영국 군주제에 대해 애착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영국 군주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이유는 영국 출신의 조상을 가진 캐네이디언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 왕실과 캐나다와의 관계에 대해, 55세 이상의 캐네이디언들은 애착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영국 군주제와 캐나다와의 관계에 대해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Leger는 여왕의 사망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고려하여 캐나다와 군주제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지만, 향후 조사에서는 이것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