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Métis Federation (MMF)이 연방정부와 Red River Métis를 공식적인 정부로 인정하는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였다.
11월 30일 위니펙 333 Main Street에 있는 빌딩의 20층 강당에서 열린 새로운 조약 서명식에는 150여명이 참석하였고, 또 다른 500명 이상은 YouTube로 생중계되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이 건물은 지난 여름 MMF가 매입한 위니펙 도심에 있는 두개의 빌딩 중에서 하나이다.
· 관련기사: 위니펙 다운타운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Manitoba Métis Federation
MMF의 David Chartrand 회장은 조약을 체결한 경위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Chartrand 회장은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를 모른다. 우리는 2등 시민보다 더 나쁜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오늘부터) 바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 조약은 어느 정당이 연방정부의 권력을 차지하는지에 관계없이 메이티와 협력하도록 구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하면서, 메이티에게 더 나은 헬스, 아동 복지, 교육 기회 그리고 개선된 결과를 가져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MF는 2021년부터 연방정부와 조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였고, 수년간 매니토바 전역의 메이티들을 대상으로 설명 그리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약, 4,000여명의 로컬 메이티 대표자들이 2023년 6월에 투표를 하여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는 것을에 대해 승인하였다.
새로운 조약에는 MMF를 대표하여 Chartrand 회장이 서명하였고, 연방정부를 대표하여서는 Crown-Indigenous Relations 담당 Gary Anandasangaree 장관이 서명하였다. 그리고 MMF의 대표 직원 Allan Benoit 그리고 연방정부에서 Northern Affairs를 담당하는 Dan Vandal 장관이 위트니스로 조약에 서명하였다.
Vandal 장관은 “오늘은 매니토바에 환상적인 날이며, 캐나다에도 환상적인 날이다. 이날이 오기까지 153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오늘의 조약은 매니토밴, 캐네이디언, 메이티 그리고 비-메이티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했다.
Vandal 장관은 메이티 리더 Louis Riel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임시 정부의 리더였던 Riel은 1870년에 캐나다와 Manitoba Act로 알려진 조약에 서명하였다. 이 합의는 메이티의 토지와 경제적 기회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연방의 리더들은 이것을 존중하지 않았다. 1885년 Riel은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올해 매니토바 NDP정부는 Riel을 매니토바의 초대 주수상으로 인정하였다.
· 관련기사: 매니토바 첫번째 주수상 Louis Riel
· 관련기사: 복원작업을 마무리한 Pembina Highway의 Louis Riel 벽화
Anandasangaree 장관은 이 조약을 연방정부가 파트너와 협력하여 유엔 인디지너스 권리 선언 (United Nations Declaration on the Rights of Indigenous Peoples)을 이행하는 방법의 한가지 예라고 하였다. 장관은 이제 조약이 체결되었으므로, 다음 단계는 이를 발효시키기 위해 연방 의회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하였다.
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엄청난 승리” 이면서 “오랜 시간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MMF는 Red River Métis를 보호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매니토바에 거주하지 않는 Red River Métis도 대상이다.
· 관련기사: 메이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MMF
Chartrand 회장은 Justin Trudeau 총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플로리다에서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갑작스럽게 결정된 미팅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