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이 올해 상반기부터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차량의 소싱 문제로 인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의 발표이다.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가 Used Car Dealers Association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독립 중고차 딜러의 판매실적은 평균 67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신차 딜러들의 올해 상반기 중고차 판매실적은 155대로 지난해 동기간의 148대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상판매 (trade-in)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실적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신차 딜러는 305대 그리고 독립 중고차 딜러는 140대를 예상했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적이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이유는 소싱의 문제였다. 독립 중고차 딜러의 51 퍼센트는 소싱 문제가 악화되었다고 답했는데, 개선되었다고 답한 회원은 12 퍼센트에 불과했다. 독립 중고차 딜러들은 주로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소싱한 것으로 나타났다.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는 2020 – 2022년 사이에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었다고 했다.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는 보도자료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신차 공급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에 대한 압력이 부분적으로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설명했다.
중고승용차의 경우, 딜러의 34 퍼센트는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답했으며, 44 퍼센트는 높아진 것으로 답했다. 4분의 1 미만은 중고차 가격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했다.
SUV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는데, 딜러의 36 퍼센트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답했으며, 41 퍼센트는 높아진 것으로 답했다. 픽업 트럭의 경우, 응답자의 39 퍼센트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답했고 36 퍼센트는 높아진 것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