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약국 카운터에서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는 것이 곧 예전의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llege of Pharmacists of Manitoba (CPhM)는 약국이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로열티 포인트, 리베이트, 쿠폰 그리고 환자에게 제공되는 기타의 보상을 포함하는 약국 유인책 사용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CPhM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공공의 이익을 유지하는 것이다. 유인책과 같은 관행이 공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인식된다면, 공공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했다.
매니토바는 캐나다에서 약국 유인책을 허용하고 있는 마지막 지역 중에 한곳이다. 알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퀘벡,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 펀들랜드 앤 라브래도, 온타리오 그리고 뉴브런즈윅은 이미 약국 유도책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CPhM는 헬스-케어 의사결정에 경제적 인센티브로 유인책을 도임함으로써 약사와 환자와의 관계 그리고 환자의 전반적인 헬스 결과를 훼손한다고 했다.
CPhM는 규정을 변경하기에 앞서 대중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달 웹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시작했으며, 10월 30일에 종료된다. 설문조사는 https://cphm.ca/news-events-publications/consultations/consultation-on-pharmacy-inducem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국 유인책은 다양한 혜택도 있지만, 잠재적인 피해도 가져온다.
예를 들면, Shoppers Drug Mart에서 약을 구입하면서 PC Optimum 포인트를 축적할 경우 Real Canadian Superstore와 No Frills와 같은 Loblaw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피해 사례로는 보너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리필을 연기하거나 처방전의 내용을 변경하는 것 등이다. 즉, 최선의 치료가 아니라 최고의 거래를 위해 약국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약국의 목표는 인센티브가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유인책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이를 제거할 경우에 경쟁우위를 갖지 못하는 매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College of Pharmacists of Manitoba는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회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변경은 루태넌트 가버너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