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 가 10월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위니펙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정기에 집입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 보고서는 9월 한달동안 1,501건이 거래되었는데, 이는 지난 5년간 평균에 비해 11.5 퍼센트 높은 숫자이면서 부동산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15.5 퍼센트 낮은 거래량이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의 Peter Squire 부회장은 2021년 9월 보고서에서 3분기는 2,000건 이상의 기록적인 실적을 보였던 4월과 5월이 포함되었던 2분기에 비해 약간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했다. 2분기 주택판매 평균가격은 388,422 달러였고, 3분기는 374,777 달러였다.
9월 자료를 보면, 콘도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을 보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014건의 거래가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간의 1,847건을 넘어선 것이다.
Winnipeg Regional Real Estate Board의 Kourosh Doustshenas 회장은 단독주택과 콘도의 가격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주택 첫 구매자에게 콘도가 좋은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방 접종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염병과 관련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콘도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
9월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2 퍼센트 상승한 반면 (연간 평균가격 379,056 달러), 콘도 판매의 83 퍼센트가 100,000 달러에서 350,000 달러 사이에 있었다.
Squire 부회장은 시외지역에서 35 퍼센트 성장을 보였으며, 계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0년에도 농촌지역의 주택 거래량이 많았는데, 2021년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단순하게 거래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평균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oustshenas 회장은 Whyte Ridge에서 9월에 12건이 매매되었고, 10월 리스팅에 1채만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위니펙 주택시장은 캐나다에서 저렴한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2022년이 가까워지면서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은 지난달 주택시장평가에서 시장과열 그리고 가격 가속도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위험성으로 평가했었다. 그리고 전반적인 평가에서 시장 취약성을 “낮음”으로 평가했지만, 연방정부 주택당국은 2016년 이후로 위니펙 주택시장을 정밀하게 조사한 적이 없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