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의 새로운 제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위니펙 주택에 부과되는 연간 쓰레기 수거료가 큰 폭으로 인상된다. 약간의 안하가 있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얼마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위니펙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각 주택에 분기당 63.50 달러 또는 연간 254 달러가 부과될 예정이며, 현재 쓰레기 수거 수수료는 연간 93 달러이다. 시행 시기가 늦어질 경우, 올해는 190 달러로 비례 분배된다.
위니펙시는 주택 단위당 연간 127 달러 (올해는 92.25 달러로 비례 배분)를 부과하는 새로운 다세대 쓰레기 수거 수수료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 보고서는 시의회에서 인하되지 않을 경우에 2026년에는 264 달러, 그리고 2027년에는 274 달러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위니펙 시의회 폐기물 위원회 위원장은 지금까지 재산세 수입에서 쓰레기 수거 비용을 충당하는 관행이 있었는데, 수수료를 높게 부과할 경우에는 그럴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다른 많은 도시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유틸리티 모델 (utility model)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대폭 높아진 수수료는 재산세 수입을 사용하지 않고도 쓰레기 수거 전체 비용을 충당할 정도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새로운 고형 폐기물 요금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해당 위원회 위원장의 설명이다.
시의회의 재무 위원장은 제안된 수수료가 상당히 높다고 하면서 이런 일을 시행하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의회의 수도 그리고 폐기물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또 다른 시티 카운슬러는 주택당 연간 160 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는데 상당히 큰 폭의 상승이라고 했다. 재산세 8 퍼센트 인상돠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위니펙 Scott Gillingham 시장실은 위니펙의 쓰레기 수거 수수료가 다른 도시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하면서, 올해 인상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위니펙시의 제안은 또한 쓰레기 카트 분실 또는 교체와 같은 일부 사용자 부담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 제안대로 승인될 경우에, 시가 소유한 커뮤니티 센터, 경기장 그리고 일부 등록된 자선단체에는 쓰레기 무료 수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요금을 변경하려면, 시의회 전체 회의의 승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