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렌터카 업체인 Enterprise 웹사이트 (3월 25일 기준)에 따르면, 7월과 8월 샬럿타운 공항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 회사는 밴쿠버 공항 그리고 세인트 존스 (N.L.) 공항에서도 렌터카 차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Enterprise, National 그리고 Alamo를 소유하고 있는 Enterprise Holdings는 보도자료에서 “여행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차량에 대한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렌트카 예약자가 여름까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terprise Holdings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밴. 픽업 트럭, 컨버터블 그리고 SUV 인기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 차량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가능한한 빠르게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CAA Manitoba의 Susan Postma 매니저는 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월부터 예약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여행객들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렌트카 비용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위니펙 공항에서 렌터카 업체 Hertz를 통하여 픽업 트럭 풀-사이즈를 예약할 경우 (3월 35일 기준)에 주당 782.25 달러 정도이다. 동일한 자동차를 7월 11일부터 18일 사이 예약할 경우에 선불은 1,357.32 달러 그리고 후불은 1,428.27 달러이다.
Associated Canadian Car Rental Operators의 Craig Hirota 부사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량 이용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렌터카가 부족한 이유는 COVID 팬데믹 이후로 자금사정을 견디지 못한 업체들이 보유한 차량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차량 보유 숫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망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렌터카 업체는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차량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는 차량 제조업체가 생산일정을 회복할 때까지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Hirota 부사장은 휘발유 가격인상이 렌트카 업체에 아직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anitoba Public Insurance (MPI)는 겨울철 자동차 사고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렌터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MPI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울 중순까지 35,000건의 자동차 충돌사고가 있었는데, 지난해 동기간에는 20,000건이었다.
MPI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렌터카가 필요하다고 요청해온 클레임이 21,000건이었지만,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는 23,000건이었다고 했다.
렌터카 부족은 여행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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