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계산대는 캐나다 소매업에서 오랫동안 천덕꾸러기였지만, COVID 이후 친구로 변해가고 있다.
Dalhousie University가 2021년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 53.2 퍼센트는 향후 정기적으로 셀프 계산대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Z세대 (1997 – 2005년 출생)와 밀레니얼스 (1981 – 1996년 출생)의 60 퍼센트는 캐시어가 없는 계산대를 더 많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CivicScience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에서는 19 퍼센트만 셀프-체크아웃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에서 54세 사이에서는 35 퍼센트만 셀프 계산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연령에서 계산원이 있는 계산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Dalhousie University가 그로서리 매장 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Caddle과 공동으로 올해 5월초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6 퍼센트의 캐네이디언들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셀프 계산대를 한번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용자의 85.1 퍼센트는 셀프 계산대 사용경험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47 퍼센트는 Amazon Go에서 운영하는 모든 구매를 디지털 센서가 포착하는 계산원이 없는 그로서리 매장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종은 점점 사람을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소매점의 계산원이 대표적인 일자리이다. 이런 일자리는 점점 기계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내기위해서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셀프 체크아웃 기계를 도입하려는 회사들은 지금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금융기관이 ATM을 도입한 초반에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은행 수수료는 낮추어 주는 것과 같은 정책을 취했다. 이처럼 소매점들도 셀프 계산대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
정부는 이런 기기를 도입하는 기업들에게 세제혜택을 주어야 한다.
기술이 소매점과 소비자들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기업에게도 이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