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밴들은 생활비와 범죄를 점점 더 걱정하고 있으며, 사법제도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주정부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매니토밴들의 주요한 관심사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Leger에 의뢰하여 주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2월에 실시된 것으로 프리 프레스가 매니토바의 정보자유법에 따라 입수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1일부터 2월 27일끼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800명 응답자들의 가장 큰 우려사항은 주택, 식품 그리고 휘발유와 같은 항목의 가격상승이었으며, 81 퍼센트가 우려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했던 두번의 여론조사 78 퍼센트와 71 퍼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헬스 서비스에 대한 대기시간은 71 퍼센트로 두번째로 높은 걱정거리였으며,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프리 프레스의 설명이다. 범죄와 공공안전은 66 퍼센트로 3위를 차지했는데, 전년도와 비교하여 11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5 퍼센트 안팎의 낮은 실업률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가격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우려가 일반적이었다.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매니토바의 5월 평균주택가격은 371,224 달러로 전국평균 699,117 달러에 비해 월등하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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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절반이 매니토바 경제에 대해 낙담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에서 6명은 개인 재정상황에 대해 낙담하거나 불안정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COVID-19 팬데믹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급등 그리고 에너지 가격상승의 3가지 측면에서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낙관할 만한 근거로 전진적으로 금리와 인플레이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최근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매니토바의 전체 인플레이션은 주정부가 연료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낮은 상황이지만, 식품 인플레이션은 전국 인플레이션을 웃돌고 있다고 했다.
생활비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주정부가 해야 할 최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여론조사 응답자의 14 퍼센트가 유류세 인하를 꼽았다. 정부가 주택을 저렴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두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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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는 또한 매니토밴들이 일부의 공공기관에 대해 더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찰과 공공 서비스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답했지만, 둘 다 전년과 비교하여 10 퍼센트 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자 중에서 절반 미만은 노조, 지방 정치인, 사법제도, 법원 그리고 언론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 거의 절반은 정부가 대중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도가 제일 높은 곳은 로컬 비즈니스 (80 퍼센트)와 로컬 비영리와 자선단체(71 퍼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