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보건당국은 지난주 COVID-19으로 인한 사망자 5명 발생 그리고 177명의 새로운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발표했다. 입원에는 신규 ICU 입원자도 포함되어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의 주간 COVID-19 데이터(Weekly Epidemiology Update)를 4월 14일 발표하였다.
주정부 발표자료를 보면, 3주 연속으로 병원 입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신규 입원자는 141명이었고, 그 전주 (3월 20 – 26)에는 111명이었다.
주정부가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주간 업데이트 보고서(Weekly Epidemiology Update)는 현재 병원 그리고 ICU에 있는 전체 환자 숫자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주에 비해 얼마나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매니토바 퍼블릭 헬스는 지난주 5명이 추가로 사망하여 COVID-19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1,759명이라고 했다.
주간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매니토바 실험실에서 확인된 COVID-19 신규 감염자는 1,694명으로 전주의 1,359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성반응율은 20.7 퍼센트로 전주의 18.6 퍼센트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rent Roussin 박사 (Manitoba Chief Public Health Officer)는 지난주 폐수 감시 데이터 (wastewater surveillance data)에서 바이러스가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같은 퍼블릭 헬스 명령을 다시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매니토바 퍼블릭 헬스는 COVID-19 증상에는 열,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과 같은 것이 포함될 수 있으며, 독감과 유사하다고 했다. 노인 그리고 심장, 폐 또는 신장질환과 같은 심각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퍼블릭 헬스 당국으로 연락을 바란다.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할 때는 팔로 입을 가리도록 권하고 있다. 또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능한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할 때는 다른 사람과 2 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헬스당국은 또한 22 미터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비말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일부의 주정부 그리고 지자체에서는 다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