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BA.5가 전세계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니토바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 위니펙 바이러스 전문가의 경고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위니펙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곧 지배적인 바이러스 균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A.4와 BA.5는 전염성이 강하고 면역 반응을 피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증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7월 5일 발표에서 현재 BA.5가 샘플 COVID-19 양성 테스트 결과에서 10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했다. Cadham Provincial Laboratory는 양성 PCR 테스트 결과 중에서 매주 100개를 샘플로 테스트하고 있다.
위니펙시의 폐수 테스트에서, 5월에는 BA.4와 BA.5 바이러스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난달에는 보통수준으로 높아졌다.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가 6월 중순 발표한 폐수 데이터에 따르면, 위니펙의 남쪽과 북쪽에서 두드러지게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가 감소하는 대신에 BA.4와 BA.5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BA.2가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Philippe Lagacé-Wiens 박사 (Medical microbiology 교수 그리고 Infectious diseases 전문가)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파동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차 접종 그리고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차 접종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Lagacé-Wiens 박사는 4차 접종을 위한 적격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 보호가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한 “밸런스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매니토바의 백신 4차 접종 적격자는 50세 이상의 매니토밴 그리고 30세 이상의 퍼스트 네이션이다. Lagacé-Wiens 박사는 모든 헬스 종사자들에게 4차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Lagacé-Wiens 박사는 COVID-19 퍼블릭 헬스 명령 재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매니토밴 그리고 장기 요양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 그리고 매니토바 퍼블릭 헬스는 새로운 파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하거나 제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니토바 퍼블릭 헬스 책임자인 Brent Roussin 박사는 지난 5월 인터뷰에서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에 맞추어 4차 접종 적격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BA.5가 전체 감염자의 2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의 Public Health Ontario (http://wfp.to/oej)는 6월 중순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2년 여름 BA.5 그리고 기타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온타리오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공개적으로 2022년 여름철 바이러스 파동이 해당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경고했다.
1개의 댓글
Pingback: 오미크론 변이가 절반을 차지하는 매니토바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