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kirk는 약 10,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매니토바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이며, 예전에는 메기와 제철소로 유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니토바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로 재탄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City of Selkirk는 약 10년전부터 사회, 경제 그리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도시 건설을 시작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Selkirk는 지난해부터 매니토바에서는 4번째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한 도시가 되었다.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시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5개년 능동 교통 전략 (Active Transportation Strategy)을 수립하였다. 여기에는 도보, 자전거, 스쿠터 그리고 휠체어와 같은 교통수단을 사용하여 다운타운, 레크리에이션 시설, 학교, 녹지공간, 직장 그리고 쇼핑센터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Selkirk시는 다운타운에 있는 Eveline Street 7개 블록 재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Red River 강가를 따라 형성된 Eveline Street는 Selkirk의 첫번째 비즈니스 거리였으며, 캐나다 서부 최초의 시골전차가 등장하여 위니펙까지 1일 5회 운행했다는 기록도 있다.
HTFC Planning & Design이 설계한 재개발 계획은 보행자 친화적이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veline Street 재개발은 몇 년 전 유사한 방법으로 재개발을 진행한 Manitoba Avenue와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Eveline Street와 Manitoba Avenue는 Selkirk 다운타운의 중심이다.
City of Selkirk는 2019년 서쪽 경계선과 연결된 부분에 있는 버려진 땅이나 마찬가지인 130 헥타르를 사들였다.
시는 최근 이 지역을 개발할 목적으로 West End Concept Plan을 발표하였다. 계획서를 보면, 향후 50년간 5,000채의 주택 그리고 복합용도의 커머셜 공간을 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지역이 개발될 경우에 인구가 2배로 늘어나며, Manitoba Avenue와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Selkirk의 계획서를 본 전문가들은 규모면에서 크지는 않지만, 지속가능한 도시의 리더로서 좋은 본보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런 미래 지향적인 전략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예산지원이 따라야 한다. 그래야 미래세대를 끌어 들일 수 있다는 것 또한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평가이다.